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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상향, 고수익 신제품 성장 가속화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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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 높은 신제품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의약품의 대규모 특허 만료 등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SK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상향, 고수익 신제품 성장 가속화 예상"
▲ 셀트리온이 고수익 신제품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모습. <셀트리온>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4만7800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셀트리온 주가는 19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 신제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옴리클로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미국과 출시를 앞둔 일본 시장까지 더해지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제 복제약)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올해 10월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출시 1년 만에 26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넓혔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점유율이 90%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 70% 수준으로 책정된 약가와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이 처방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올해 옴리클로 매출을 4634억 원으로 예상했다. 2025년 993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대형 의약품의 특허 만료도 셀트리온의 중장기 성장 기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2028년 이후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대형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따른 중장기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설비, 미국·유럽·일본 직판 체계를 갖춘 셀트리온에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30년까지 특허 만료를 앞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천억 달러로 예상됐다.

대표 품목으로는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 존슨앤드존슨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등이 꼽힌다. 미국 기준으로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2028년, 다잘렉스는 2029년 관련 핵심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5조6619억 원, 영업이익 1조87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36.0%, 영업이익은 60.4%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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