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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부합, 코코아 가격 하락과 인도 성장 주목"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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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국내 비용 효율화와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코코아 선물 가격이 올해 하락하면서 3분기부터 판매가격과 원가의 차이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회복과 인도의 높은 성장세 회복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부합, 코코아 가격 하락과 인도 성장 주목"
▲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롯데웰푸드 본사 사옥.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958억 원, 영업이익 8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5.2%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860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1조2130억 원을 1.4% 밑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933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18.2% 증가하는 것이다.

저수익 상품과 유통채널 축소, 구매 효율화, 생산성 개선 등 경영개선 활동이 국내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건과 매출은 2980억 원으로 2025년 3분기보다 4.9% 증가한 반면 빙과 매출은 2390억 원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268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56.6% 증가하는 것이다. 

주요 해외법인의 판매량 확대와 제품 가격 인상, 2025년 같은 기간의 낮은 실적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카자흐스탄 매출이 760억 원으로 18.2%, 러시아 매출은 310억 원으로 16.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사업 매출은 8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과 매출은 400억 원으로 19.4%, 빙과 매출은 470억 원으로 17.5% 증가하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판매 지역 확대와 주력 제품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빙과를 생산하는 푸네공장의 생산 안정화와 건과 초코파이 4호 생산라인의 가동 본격화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웰푸드는 2025년 인도 건과와 빙과 사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조 연구원은 사업 통합에 따른 효율성 개선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인도법인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3% 증가했다. 2026년에는 건과 매출 1540억 원, 빙과 매출 2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건과 매출은 19.2%, 빙과 매출은 20.6% 증가하는 것이다. 전체 매출은 3920억 원으로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가격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상반기 톤당 1만 달러(약 1331만 원)를 웃돌았던 코코아 선물 가격은 2026년 들어 5900달러(약 786만 원)까지 하락했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원가 상승에 대응해 국내외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다. 2025년 2월 국내 건과·빙과 26종의 가격을 9.5% 올렸으며 2026년 2분기에는 인도 건과와 카자흐스탄 주요 품목의 가격을 10% 안팎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4조4447억 원, 영업이익 21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93.1% 증가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국내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기업가치는 해외사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에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롯데 브랜드를 활용해 제품군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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