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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3선 의원 출신 초대 기후부 장관, 재생에너지 확대·전력수급 안정 주력 [2026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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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장관이다.

1965년 10월15일 전남 여수시에서 태어났다.

서울 한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다닐 때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만들고 재야담당 학생대표로 활동했다.

민주당 신계륜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1995년부터 노원구 구의회 의원과 서울시 시의회 의원을 거쳤다.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노원구청장으로 당선됐다.

2016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포함해 22대까지 서울 노원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3선 의원이 됐으며 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2025년 7월 이재명 정부의 환경부 장관에 임명된 뒤 부처가 확대 재편되면서 같은해 10월 초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Minister of Environment
Kim Sung-wha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26년 2월2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원전과 소형모듈원전 등 에너지 전환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 병목 현상 해결책, 전력망 혁신대책 내놔
김성환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전력망 부족과 발전설비 계통 접속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망 혁신대책을 마련했다.

김성환은 2026년 9월29일 국무회의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전력망 시스템을 재설계 하는 전력망 혁신대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송·배전망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보완하고, 기존 전력망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력망 수용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우선 접속하고, 일시적으로 발전량이 수용 능력을 넘을 경우 출력을 제어하는 유연접속 제도를 확대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확충하는 동시에 낮에 집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ESS에 저장했다가 밤에 방전하는 방식으로 전력망을 증설하지 않고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전이 먼저 배전망 보강에 투자하고 실제 이용하는 발전사업자들이 비용을 분담함으로써 초기 사업자에게 비용이 몰리는 문제도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많은 호남권의 계통 제약도 풀기로 했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도 계통 수용 능력이 부족해 발전사업자의 접속을 막아 재생에너지 병목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망 수용능력은 송전단 기준 119GW → 171GW로, 배전단은 84GW → 110GW로 각각 확대된다. 특히 호남권은 송전단 수용량이 37GW → 64GW, 배전단은 18GW → 30GW로 늘어난다.

김성환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1년 만에 지난 2024년 9월부터 막힌 재생에너지 계통 제약을 해제하고, 호남의 재생에너지 신규 접속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범위형 감축 목표 제시,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통과 이끌어
김성환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해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2026년 8월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개정안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5년까지 53~61%, 2040년까지 69~80%, 2045년까지 84~90%를 감축하도록 법률에 감축목표 범위를 규정하고, 구체적 목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 의결은 2024년 8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이다.

헌재는 당시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만 규정하고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규정하지 않은 것은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길 수 있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내용과 관련해 기업 부담을 이유로 완만한 감축을 주장하는 국민의힘과 보다 빠른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의 견해가 대립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5년 53%, 2040년 69%, 2045년 84% 이상을 감축하는 ‘선형 감축 시나리오’와 2035년 61%, 2040년 80%, 2045년 9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조기 감축’ 방식을 두고 논쟁이 펼쳐졌다.

김성환은 2026년 7월23일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단일 수치’가 아닌 ‘일정 범위’로 제시한 중장기 감축 경로를 국회에 보고했고 여야가 합의를 봤다.

김성환의 ‘범위형 감축 목표’는 하나의 감축 수치를 확정하는 대신 하한과 상한을 설정해 기후위기 대응 요구와 산업계의 이행 여건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2026년 6월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환은 2040년과 204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방식에 대해 “선형 경로를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가장 강력한 목표치도 함께 제안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은 2026년 8월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법적 근거가 강화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개정안이 통과된 뒤 “개정 법률안이 정책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 여건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가운데)이 2026년 2월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쓰레기 공공소각시설 확충사업 단축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쓰레기 갈등 해결 위해 공공소각 설치기간 단축
김성환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로 수도권 쓰레기를 지방에서 처리하는 사례가 늘어 갈등이 커지자 수도권의 공공소각시설 설치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김성환은 2026년 2월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수도권의 공공소각시설 설치기간을 기존 140개월에서 최대 98개월까지 줄이는 ‘공공소각시설 확충사업 단축방안’을 발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2026년1월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를 시행했다. 이에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직접 땅에 묻지 못하고, 소각이나 재활용을 거쳐 나온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수도권에서 필요시설이 확충되지 못한 탓에 수도권에서 처리되지 못한 생활폐기물들이 충청권 등 지방의 민간 폐기물처리업체들로 이동해 이른바 ‘원정 소각’되는 상황이 이어졌고 지방도 2030년부터 직매립 금지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자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공공소삭시설 확충사업 단축방안이 시행되면 2030년까지 수도권 공공소각시설 27곳이 모두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은 “2030년까지 27개 공공소각시설이 준공된다면 충청권으로의 생활폐기물 이전 부분은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원천적으로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전 처리 시설 보급을 확대해 수도권의 소각 물량 자체를 줄인다는 구상도 세웠다. 수도권 주민 한명당 종량제 봉투 발생량을 2026년부터 1년에 1개씩 줄이면 2030년에는 생활폐기물을 2025년 대비 8%(29만t)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김성환은 “종량제봉투를 파봉해보면 대략 30%에서 많으면 45% 이상이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며 “소각 총량을 줄이면 소각장을 둘러싼 지역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차 전기본 반영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유지 결정
김성환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환은 2026년 1월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순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0% 이상이었다”며 “정부는 제11차 전기본에서 정해진 신규원전 2기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지 공모를 시작해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고 2037년과 203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전 확대에 대한 수요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확대가 필요한 발전원은 재생에너지 48.9%, 원자력 38.0%, 액화천연가스(LNG) 5.6%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89.5%,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7.1%로 조사됐다. 다만 추가 원전 3기 건설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성환은 “11차 전기본은 최종적으로 신규 원전 2기와 SMR 1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공론화 과정에서도 ‘2기를 추진할지 여부’를 놓고 의견을 물었고 다수 국민이 추진이 더 바람직하다고 답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김성환은 장관 후보자 시절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장관 취임 뒤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판단해야 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재명 대통령도 원전 건설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발언했으나 AI 시대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탈핵시민행동은 성명을 내고 “토론회와 여론조사 어디에서도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 문제와 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기준과 입지 갈등, 사고 발생 시 주민 보호와 책임 문제 등 핵심 쟁점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김성환의 브리핑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은 2026년 6월17일 신규 원전 2기 건설부지로 경북 영덕군을, 소형모듈원자로(SMR) 부지로 부산 기장군을 선정했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이 2025년 11월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0) 부대행사로 탈석탄동맹(PPCA) 등이 주관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이니셔티브'에서 탈석탄동맹 동참 선언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COP30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밝히고 탈석탄동맹 가입 선언
김성환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한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탈탄소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김성환은 2025년 11월17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고위급회의에서 2018년 대비 53~61% 감축 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한국 온실감스 감축목표(NDC)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성환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인 탈석탄동맹(PPCA) 동참도 선언했다. 아시아에서 국가 단위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한 것은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였다.

탈석탄동맹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동참한 단체들에게 정책교류, 기술적 지원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부·지방정부·기업 등 18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환은 석탄화력발전소 설비용량 세계 7위인 한국이 탈탄소동맹 가입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시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중 40기는 예정대로 2040년까지 폐쇄하고 남은 20여기에 대해서는 공론을 거쳐 2026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김성환은 “기후위기 대응은 운명공동체인 지구촌이 함께 해야 하는 모든 인류의 과제”라며 “전 지구적 탈탄소 전환에 적극 참여해 한국이 녹색 문명을 만드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식 출범
김성환은 기존 환경부에 ‘에너지’와 ‘기후정책’ 기능을 결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초대 장관으로 임명됐다.

김성환은 2025년 10월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에서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문명을 종식시키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4실, 4국·14관, 63과 체제로 구성됐다.

1차관 산하에 기획조정실(정책기획관), 물관리정책실(수자원정책관·물환경정책관·물이용정책관),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 등을 배치했다.

2차관 산하에는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이 설치돼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을 맡게 됐다.

김성환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핵심 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꼽았다.

김성환은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GW로 늘리고 늘어난 에너지는 햇빛연금, 바람연금, 마을연금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에는 감축 노력이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화석에너지 중심 전력망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능형 전력망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에너지고속도로를 확실하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수 상황점검부터 신규댐 현장 점검까지 집중호우 대응 총력
김성환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취임 직후 발생한 집중호우와 홍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홍수 취약지역 관리와 예방시설 확충을 추진하는 행보에 나섰다.

김성환은 2025년 8월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기상청과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관들과 대응계획 및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당시 환경부는 2025년 8월3~7일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홍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김성환은 당시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수 예방을 위한 중장기 수자원 대책도 현장에서 점검했다. 김성환은 8월26일 경북 예천군 용두천댐, 경북 김천시 감천댐, 경북 청도군 운문천댐, 울산 울주군 회야강댐 후보지 등 낙동강 권역 신규댐 후보지 4곳을 방문했다. 이어 8월29일에는 금강·영산강‧섬진강 댐 후보지를 찾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은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신규댐 후보지 현장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용수 공급을 위해 댐이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물은 흘러야 한다”며 “지난 홍수는 대청댐 방류와 만조가 겹쳐 금강하구둑을 열지 못해 발생한 관리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김성환은 이어 “환경부는 댐 건설이 필요한지를 면밀히 살피고 전문가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도시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 9월1일 도시침수대응기획단도 출범시켰다. 도시침수대응기획단은 도시침수 대응과 인공지능(AI) 홍수예보, 관련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도시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025년 7월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되며 김성환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임명장을 받았다.

김성환은 2025년 7월22일 온라인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전기차·배터리·히트펌프·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면 지역 활력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은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직무에 들어갔다.

김성환은 탈탄소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문명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데 있어 환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성환은 연내에 원천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해 플라스틱 전주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김성환은 첫 현장 행보로 충남 예산 삽교천 수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25년 7월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2025년 7월15일 김성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의지 드러내
김성환은 환경부 장관 임명 후 첫 국무회의에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성환은 2025년 7월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한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김성환은 “오늘 취임 첫 국무회의인데 첫날부터 대통령과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어서 직접 꺼내진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정부 방침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환은 “(기후에너지부)설치 방안을 대통령실과 협의 중이며, 산업부가 현재대로 있는 안은 (논의안에)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25년 7월17일 인사청문회에서 “산업과 에너지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 불가분의 관계”라며 에너지 부문 분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에 선을 그은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의견을 달리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두고 양부처가 상당한 갈등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성환은 “산업부 장관으로 새로 오는 입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정서 등을 봤을 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이해한다”며 “다만 대통령 공약(기후에너지부 신설)이 있었고, 공약에 대한 국정기획위의 정부조직 개편 1안, 2안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5년 7월15일 열린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성환은 “(기후에너지부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가장 우선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며 “환경부는 규제 부처가 아닌 탈탄소 사회로 가는 안내·지원 부처”라고 밝혔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오른쪽)이 2026년 8월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가 설치한 고 서영철 대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탈원전’ 대신 ‘조합론’
김성환이 탈원전 대신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합론을 들고 나왔다.

김성환은 2025년 7월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원전을 추가로 2기 짓는 것을 지난 정부 때 확정했다”며 “국민 공감이 필요하겠지만,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합리적으로 잘 믹스해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은 과거 서울 노원구청장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탈원전’의 입장을 견지해 왔다.

탈원전을 우려하는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을 질의에 “문재인 정부 때는 후쿠시마 사고 피해가 워낙 커서 원전은 그만 짓는 것이 맞다고 봤다”며 “탈원전을 최근에 주장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 에너지정책을 두고 “원전을 대단히 많이 강조했는데 백번 양보해 원전 비중을 높일 거였으면 석탄이나 LNG (발전) 비중을 낮췄어야 한다”며 “원전 비중을 늘릴 때 재생에너지 비중을 낮출 것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김성환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이 맡아 위원회를 격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공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탄녹위원장을 대통령이 맡을 필요가 있다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국무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직접 탄녹위원장을 맡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했다.

당시 탄녹위는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운영하며 민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첫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화진 위원장이 맡고 있었다.

2021년 5월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2013년 10월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가 2023년 3월 탄녹위로 통합됐으며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1일부터 공식 명칭이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변경됐다.

정부위원장으론 대통령이 아닌 한성숙 국무총리가 맡고 있으며 민간위원장으론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과 국회 기후위기대응을위한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창훈 위원장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댐 건설 중단 시사
김성환은 환경부 장관 후보자 당시 신설예정 댐 공사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성환은 2025년 7월15일 환경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신규 댐과 관련해) 주민 반발은 없는지 등을 정밀하게 재검토해 꼭 필요한 것만 추진하겠다”면서 “그렇지 않은 것은 양해를 구해서 중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적에 따른 필요성을 엄밀하게 따져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홍수·가뭄 예방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 주민 간 찬반 논란 역시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성환의 입장은 재명 대통령의 공약과도 일치했다. 이 대통령은 자연재해 대응에 도움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원치 않는 신규 댐 설치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NDC) 원점서 재검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NDC)를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성환은 장관 인선 발표 전 새 정부에서 온실감축 실행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다시 정확하게 살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냈다.

2025년 6월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김성한은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실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인데 앞으로 5년간 얼마나 (감축)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서 “현재로서는 NDC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면서 5년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최대치로 달리면 어디까지 달성이 가능한지, 어디까지 바꿔낼 수 있을지 전체를 되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당시 김성환 의원실은 ‘NDC 후퇴‘가 아닌 현재 감축 상황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NDC를 세웠으나, 현재로서는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되고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실행 동력이 정체된 2030 NDC 목표가 현재 여건상 그대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이미 나오고 있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5년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2030 NDC 달성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감축 목표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수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2030NDC에서 산업·건물·수송 부문보다 더 많은 감축량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감축사업 부문(3750만 톤, 전체 배출량 중 12.8% 차지) 역시 2030년까지 실제로 확보 가능한 감축량은 목표 대비 0.5%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성환은 “환경부로부터 1차 보고를 받았는데 걱정이 태산같다”면서 “2035NDC도 처음부터 다시 수립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환경부가 실제로 다른 부처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한 채 많은 권한과 실행력을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보다 먼저 같은달 20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열린 ‘기후에너지부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김성환은 “우리보다 목표는 10년 늦게 206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가겠다는 중국은 생각보다 우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전기화로 바꾸고 있다”며 “하지만 목표는 10년 빨리해놓고 정작 행동은 20년은 더 늦는 모순된 상황이 이재명 정부 초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국회 입법활동·정책연구 양부문서 우수의원 평가받아
김성환은 2025년 6월11일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입법 활동 부문과 정책 연구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의정활동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고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김성환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입법 성과로 우수 법률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법은 국내 최초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국가 책임과 관리체계를 명확히 규정한 전담 법률로 원전 이용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그간 방치되어온 폐기물 문제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 선도적 입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환이 대표로 활동했던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경제포럼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 연구와 입법 논의를 주도하며 국회 차원의 정책 역량을 높인 공로로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탈탄소경제포럼은 산업계·학계·시민사회와의 연속 간담회 개최, 국회 토론회 주관, 정책 제안서 발간 등을 통해, 기후·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회의 실효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7월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좋은미래'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환 인스타그램>
△더불어민주당 정책 그룹 ‘더좋은미래’ 대표로 활동
김성환은 더불어민주당 정책 그룹 ‘더좋은미래’ 대표로 활동했다.

더좋은미래와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는 2025년 4월22일 공동으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해당 자료집은 ‘불평등과 격차 완화’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향후 대한민국의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는 당시 원외의 우상호 전 국회의원이 소장을 맡고 있었다.

김성환과 우상호 소장은 2025년 6~7월 이재명 정부에서 각각 환경부 장관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자료집에는 공공의료, 국민연금, 돌봄, 교육, 부동산, 노동, 농업, 검찰개혁, AI 등 총 11개의 주제가 담겼으며 이들 주제는 내부 토론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의 연구와 분석 결과도 반영했다.

김성환은 자료집 서문을 통해 “다가올 대선에서 새 대통령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시민들의 ‘빛의 열망’을 담아야 한다”며 “8년 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정부의 잘잘못을 반추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 우상호 소장은 “심각한 불평등과 격차는 극우 정치와 사회적 분열의 근원이 됐다”며, “이번 대선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자료집은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 및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집필했으며, 대선 국면에서 당의 정책 플랫폼과 공약 개발에 실질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앞서 더좋은미래와 더미래연구소는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2025년 2월19일부터 3월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보건·돌봄, 농업·농촌, 부동산·교육, 진보정치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뤘다.

토론회는 남인순 의원 주관 ‘공공의료 확충과 돌봄’, 임미애 의원 주관 ‘농업과 농촌의 미래’, 김남근·진선미 의원 주관 ‘부동산과 교육’, 강훈식 의원 주관 ‘진보정치의 새로운 모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토론회와 관련 “윤석열 정부 3년 차를 맞아 민생이 총체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특히 12.3 계엄 사태 이후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정치권이 민생 회복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공식 제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농태양광 지원법 대표발의
김성환은 2025년 1월21일 탄소중립시대 농업과 에너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영농태양광 지원을 통해 농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병행하는 법안으로 자경농뿐 아니라 임차농, 농업법인, 주민참여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히고, 길어진 태양광 설비의 수명을 감안해 사업기간을 30년까지 허용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정 비율 이상의 농업생산량을 유지하는 조건 하에 농업진흥지역에서도 영농형태양광 사업이 가능하도록 해 설치 가능한 농지의 범위는 넓히면서도 영농이 본질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여기에 영농태양광이 설치된 농지에도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했다.

김성환은 “영농태양광 지원법을 통해 농업과 재생에너지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에 작물을 재배하면서 그 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농사와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달성과 식량안보 수호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는 앞서 2016년 충북 오창에서 노지 논과 밭에 각각 15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벼와 배추를 재배한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다수의 영농형태양광 시범단지가 성공적으로 실증된 바 있다.

다만 ‘농지법’상 농지에서 영농과 발전을 함께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적극적인 보급이 가로막혀 있었다.

△재생에너지 3법 대표발의
김성환은 재생에너지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 그린수소 지원법, 전기차 양방향충전 의무화법)을 2024년 7월19일 대표발의했다.

‘신-재생에너지 분리법’은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과 수소법 개정안 2건이 연계법안으로 설계됐다.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석유 대체에너지 개념에서 출발한 ‘신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재생에너지’는 엄연히 구분돼야 함에 따라 현행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신에너지를 삭제하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지원근거는 수소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린수소 지원법’으로 불리는 수소법 개정안은 그린수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그린수소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화석연료로 만드는 그레이수소 등에 비해 생산단가가 높은 것이 극복해야 할 장벽이었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는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시 비용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원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며 정부의 현행 계획 역시 그레이수소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무탄소수소의 생산자 또는 수입자를 대상으로 청정수소로 인증받지 않은 수소와 무탄소수소의 생산비용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양방향충전 의무화법’인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은 전기차의 ‘이동형 ESS’화 시대를 만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에 양방향 충전기능을 의무화하는 한편, 일부 완속 전기차 충전시설은 양방향 충전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성환은 이들 재생에너지 3법을 대표발의하면서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대응하기 위해 앞다퉈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으나 오직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만이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축소하는 퇴행에 빠져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막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다. 정부의 시대착오 정책을 바로잡고, 국회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재생에너지 3법’을 마련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최초 발의
김성환이 공들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2023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4년 6월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김성환이 앞서 2021년 7월 최초로 발의했으나 2023년 5월 국민의힘에서도 분산에너지법 발의가 나왔고, 이후 여야 합의를 거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부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등을 마련하면서 2023년 안에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환은 2023년 7월26일 비즈니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행령 등을 통해 특히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가 실효성 있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은 지정된 지역에 현행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력거래 등 규제에서 예외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분산에너지법은 제33~44조를 통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를 규정하고 있으나 지정 절차, 규제특례 등 구체적 내용은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었다.

김성환은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은 몇 년 전부터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도를 염두에 뒀다. 제주도와 같은 곳에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간헐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실험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앞으로 시행령 등으로 마련될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분산에너지법의 제정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대규모 발전시설에 맞춰진 중앙집중형 체계를 바꾸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환은 “현재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는 기후위기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와 단절하고 햇빛, 바람을 이용하는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변화하는 체계에 걸맞게 새로운 제도를 정비하는 노력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체계의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가 2018년 6월13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손을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보궐선거로 20대 국회 입성 ‘3선의원’
김성환은 2018년 서울 노원구병 선서구 재보궐선거를 통해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22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중진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4월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김성환은 서울 노원 병에 출마해 이준석 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9183표(8.79%) 차로 승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재생에너지 3법 입법을 주도했다.

당내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원회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제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기후·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각종 공약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20대, 21대, 22대까지 모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산자위는 정부 에너지정책을 다루는 곳으로, 김성환은 활동 당시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문으로 관심을 받았다.

김성환이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신설 예정이었던 기후에너지부 장관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됐다.

김성환의 대표적인 입법 활동 성과 중 하나는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이 법안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의무비율 상한선을 10%에서 25%로 높이는 법안이다. 해당 법 통과로 신재생에너지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한계치를 높여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기반을 다졌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해선 전기차와 전력망(그리드)간 연결을 가능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V2G로 불리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다. 해당 법은 고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규정했다.

그 외에도 히트펌프 보급과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규제를 규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두 건씩을 발의한 바 있다.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노원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2017년 12월7일 서울시 노원 제로하우스 오픈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 우원식 의원(맨왼쪽) 등에게 홍보주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환 블로그>
△민선 5·6기 노원구청장
김성환은 연세대학교 법대 졸업 후 임채정 국회의장 보좌관,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책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노근 후보를 꺾고 노원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계복귀했다. 노원구를 무난하게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노원구청장 재선에도 성공했다.

노원구청장 시절 녹색성장 공모에서 대구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등을 제치고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으로 노원구가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3중창, 열 회수용 환기장치 등 단열·기밀용 신 기자재 개발과 재생에너지 기술 채택해 냉난방이나 온수, 조명·환기에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단열과 재생에너지만 활용하는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김성환은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사업을 도입해 자살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생명지킴이(Gate-Keeper)를 운영하는 등 자살예방 시책을 적극 펼쳤다.

동단위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복지 도시 모델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언론사 주관 ‘지역복지사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지방행정에 잘 반영한 지자체로 선정돼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밖에도 노원에코센터, 에너지 제로 하우스 건립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책을 전개했으며 전 구민 심폐소생술 교육, 교육공동체 ‘마을이 학교다’ 운영,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주민과 공감하고 연계된 다양한 현장 정책과 활동에 공을 들여왔다.

노원구청장 임기 중 전 KBS 아나운서인 정미홍씨가 김성환을 종북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칭하는 일이 있었다.

정씨는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란 글을 올렸다. 당시 박원순·이재명 시장과 김성환 청장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김성환은 이에 정씨를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대법원은 정씨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김성환에게 8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26년 1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믹스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환 페이스북>
김성환은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00GW 달성을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환은 2026년 10월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하겠다”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이상을 조기 달성해 메가프로젝트와 같은 미래로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김성환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함께 활용하면서 석탄·가스 발전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발전원별 역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전력 수급 안정성, 전기요금 부담, 송전망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김성환은 2026년 9월16일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묶어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석탄과 가스를 줄여야 한다”며 “지구는 인류를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다. 더 빠른 속도로 더 절박하게 세상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재난에 대한 적응과 환경 현안 해결도 숙제로 지목된다. 정부는 AI 홍수예보와 도시침수 예보, 홍수조절용량 확보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은 정책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기후재난에 의한 피해가 줄었다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6년 5월 언론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의 근본적 해결은 온실가스 감축이지만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적응 정책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맨오른쪽)이 2025년 7월22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은 입법과 정책 설계 영역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대를 꾸준히 다뤄 온 정치인 출신 장관이다.

환경 문제를 단순한 규제나 보전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 에너지 산업의 구조 전환과 국가 경쟁력, 지역경제 발전을 아우르는 정책 과제로 인식해 왔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강훈식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025년 6월23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환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목한 배경에 관해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위기라는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치인 출신 환경부 장관에 기용된 것은 약 3년 만이었다. 국회에서 축적한 입법 경험과 정무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 과정의 조정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성환은 국회의원 시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기후·에너지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 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산업 전환을 주요 의제로 다뤘으며, 신재생에너지 제도 정비와 그린수소 지원, 전기차 양방향 충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성환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노무현 정부에서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맡을 정도로 정책 설계와 정책 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정책통으로 평가받았다.

정치적 계파색이 강하지는 않지만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2007년에는 당내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캠프에 참여해 친노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번째 민주당 대표에 선출됐을 때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췄고, 2025년 대선에서도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아 정책 공약 수립에 참여하는 등 신뢰가 깊다.

노원구청장 시절 지역 밀착 행정, 주민 소통 중심의 자치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구정을 펼쳐 성과를 냄으로써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시민단체 탈핵시민행동과 종교환경회의의 회원들이 2025년 7월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핵발전소가 아니라 진짜 에너지 전환을 만들 새로운 장관이 필요하다'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
김성환은 전력 수급 문제를 이유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가능성을 언급 정책 혼선을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성환은 2025년 12월26일 CBS라디오 ‘경제연구실’에서 “용인에 에스케이(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입주하면 그 두 기업이 쓸 전기의 총량이 원전 15기, 15기가와트(GW) 수준이라 꼭 거기에 있어야 할지,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 당시 2023년 3월 발표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초 준공을 목표로 반도체 생산설비 4기 등을 건설하고 있지만 전력과 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인 김성환의 이전 검토 가능성 언급이 나오자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주장을 폈다.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2025년 12월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용인 반도체의 지방 이전을 통한 균형 발전은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적었다.

용인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미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상당히 진척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었다.

민주당 이언주, 이상식, 손명수, 부승찬 의원은 2025년 12월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년간의 노력으로 형성된 클러스터를 정치적 논리로 망가뜨리려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2026년 1월8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강제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은 없고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에 선을 그었다.

김성환은 2026년 2월10일 기자간담회에서 “호남 또는 영남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이 잠정 공개되니 (전력망이 지나는 지역) 주민의 반대가 세져서 원론적인 수준에서 말한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기업의 선택을 정부가 강제할 수 없다고 일단락 지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원전 확대 옹호 장관, 자격 없다” 환경단체들 규탄
환경단체와 원전 인근 지역주민, 에너지 전문가들이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의 인사청문회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야당의원들의 ‘탈원전 비판’을 의식해 현실성 없는 ‘원전 확대 정책’을 옹호한 건 환경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비난했다.

원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과 종교환경회의는 2025년 7월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생에너지 전환에 역행하는 ‘원전 부흥 인사’를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최강국 건설’ 시도로 퇴행한 기후와 환경을 회복할 책무가 있는 이재명 정부의 환경장관 후보자가, 신규 원전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며 “핵발전소의 안전과 방사능 누출 및 핵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규제해야 할 환경부 수장으로서도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무탄소 전원’이라며 핵발전을 대폭 확대한 윤석열 정부 3년은 핵폐기물 누적과 재생에너지 축소, 지역 갈등의 심화로 요약될 수 있다”며 “새 정부에 필요한 건 핵발전이 아닌,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책임 있는 처리 계획, 빠른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전원체계 구축을 이끌 수 있는 정책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들도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안전성과 재생에너지와의 공존 문제가 있는 원전을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김 후보자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진숙 사진 올리고 ‘외모 지적’ 논란
김성환이 2024년 7월5일 페이스북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외모를 품평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김성환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의 사진 두 장을 나란히 올려놓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과거와 현재 사진. 다른 사람인줄…”이라고 적었다.

한 사진은 이 후보자가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인재로 영입돼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이었고, 다른 사진은 이 후보자가 2024년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김성환은 게시물을 올린 지 수 분 만에 삭제했다.

정치권에서는 “타인의 외모에 관해 부적절하게 공개 지적하는 관행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0년에는 이용호 전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한정애 민주당 의원에게 “갈수록 더 아름다워지셔서 잘 모시겠다”고 했다가 “외모와 관련된 것은 (발언) 안 하는 것으로, 조심해 달라”는 주의를 받았다. 2021년에는 김병준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교수를 ‘예쁜 브로치’에 빗댔다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 ‘수박’ 논란
2024년 5월16일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패배한 후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이 일면서 일각에서는 우원식 의원을 지지한 이들을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김성환이 ‘수박’ 논란을 무릅쓰고 ‘우원식 찍은 이유’를 공개했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쓰였다.

김성환은 2024년 5월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총선에서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결연히 싸워달라고 하셨다.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원들의 요구도 같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김성환은 국회의장 선거 결과를 두고 “의원들이 당원들의 뜻을 거슬렀다”며 당원권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두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되어야 하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22대 국회가 멀지 않았다.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국회의원 농지소유 관련 MBC 보도에 정정 요청
김성환이 MBC 뉴스데스크의 2021년 4월1일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배타고 40분인데 ‘주말농장’?.. 확인은 말로만”이라는 보도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농지 소유 현황과 문제점을 다뤘다.

당시 문제가 된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의 농지법 위반사례에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례들을 묶어 마치 같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김성환은 정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해당 사례들 중 하나로 김성환이 언급됐다.

김성환은 “기사에 언급된 거문도 토지는 26년 전인 1995년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이다. 거문도 태생이고, 현재도 모친이 거문도에 거주하고 있어 개발차익을 노린 외지인 매입 사례와는 비교할 수 없다”며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토지는 지목이 ‘전’으로 구분돼 농지이긴 하지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림지역이 아니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사실상 농지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자연상태로 보전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지역이며 이러한 토지를 마치 농지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방치하고 있어 문제라는 보도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은 “해당 토지는 매매하고 싶어도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이고, 국립공원 지역이어서 매수 의뢰조차 없는 토지다.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도 항변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경찰 출석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성환이 2019년 8월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성환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장외투쟁을 한다는데 그럴 여력이 있으면 우선 조사부터 받고 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어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위반하고 법 뒤에 숨으면 안 된다. 한국당 의원들도 우선 경찰 출석을 해서 당당히 조사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고발된 국회의원 109명을 수사하면서 영상 자료 분석을 마치는 순서대로 소환을 통보했다.

출석요구서를 받은 국회의원 수는 민주당 의원 28명, 한국당 38명, 정의당 2명 등 총 68명이었다.

이들 중 이날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김성환 등 민주당 의원 18명과 정의당 의원 2명 등 20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도 출석하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노원구청장(왼쪽)이 2015년 11월4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2동주민센터 옆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행복한 노풍당당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노원구청>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 노원구의회 의원(서울 노원을,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시의회 의원(국민회의·새정치국민회의)으로 일했다.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부대변인을 맡았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서울 노원병, 통합민주당)에 출마했다.

2010년 서울시 노원구청장(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선됐다.

2014년 서울시 노원구청장(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에 재선됐다.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 더불어민주당)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됐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갑,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2025년 7월 이재명정부 첫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다.

2025년 10월 초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 학력

서울 창서초등학교를 나왔다.

서울 중동중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 한성고등학교를 나왔다.

1990년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및지방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021년 4월2일 상계2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배우자와 함께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성환 페이스북>
배우자 박정옥씨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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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서울 노원을)이 2025년 6월11일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입법 활동 부문과 정책 연구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선거공약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2년 생명사랑네트워크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26회 대한민국지식경영인대상 지방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4년 올해의 자랑스런 여수인에 선정됐다.

2015년 서울석세스대상 기초단체장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을 받았다.

◆ 기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6년 3월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성환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의 재산으로 11억8968만2천 원을 신고했다. 이는 1년 전보다 9426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성환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했고, 상속받은 전남 여수 아파트의 지분도 갖고 있다.

1985년 육군에 입대해 1986년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저서로는 ‘님은 갔지만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공저, 2010년), ‘나비효과 - 노원의 날개짓이 세상을 바꾼다’(2012년),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 - 나비효과2’(2014년), ‘공존의 시대’(2018년) 등이 있다.

논문 ‘노인정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 서울시 노원구를 중심으로(Study on Vitalizing Centers for Aged : Principally as viewed from does of Nowon-gu in Seoul)’로 1999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26년 9월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전망 건설 수용성 제고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로 우리가 목표한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한 것이 사실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때문에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부문에서 감축 목표 (달성이) 늦어질 수 있다.” (2026/10/01,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늘어난 것을 사과한 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데 약간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내용을 정리해 내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AI(인공지능)는 녹색 전환을 앞당기는 강력한 혁신 도구인 동시에 전례 없는 전력 수요를 만들어내는 도전 과제이기도 하다. 이것이 AX(인공지능 전환)와 GX(녹색전환)를 함께 논의해야 하는 이유로, 전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2026/09/16,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의 글로벌 기후·에너지 라운드테이블에서 개별 기후기술의 발전을 넘어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산업 자체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국가가 책임있는 절차에 따라 조속하게 배상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고, 아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은 재검진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 참사 관련 특별법을 개정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와 상의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6/08/19, 고 서영철 전국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자연대 대표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피해자 단체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중국과 1대 1로 경쟁하는 철강이나 석유화학업계에선 현재 전기요금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마음 같아서는 중국 수준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추면 좋겠지만, 한전에 적자가 쌓일 수 있기에 한전이 감당할 수준에서 인하 폭을 정하려고 한다.” (2026/08/03 브리핑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해 인하할 것이고, 인하 폭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내리면 한국전력의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할 것이라 설명하며)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산업은 전기와 물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섬진강·영산강 수계 8개 댐의 저수량은 약 15억t으로 기존 용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면 현재 계획된 팹 4기에 공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2026/07/24,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호남권에 건설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기와 공업용수 공급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며)

“탈탄소 녹색문명 대전환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다회용 컵을 챙기는 작은 습관,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발걸음, 중고 거래와 새활용으로 자원을 다시 살리는 손길. 이 모든 실천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낸다.” (2026/06/11,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 기념사에서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은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하며)

“환경과 에너지가 별개라는 기존 패러다임 자체가 더 이상 적절하지 않고 함께 가야할 분야다. 조직 내 환경과 에너지가 융합될 수 있도록 인사교류 확대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26/05/26,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가 탄소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하는 시대에 환경과 에너지는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등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다.” (2026/04/16,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발전산업노조, 5개 발전 공기업 노조 위원장과 만나 발전 5사를 재편하더라도 하위직 노동자들을 인위적으로 해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하며)

“실제 수급에 지장이 없는데 일부 주민이 왕창 사버리면 (재고가) 떨어진다. 그간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판매를 제한했는데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26/04/01,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에 1인당 종량제 봉투 구매량을 제한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것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걸프전 때 이후 상당 기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승용차 부제가 시행된 적 없어 시행되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2026/03/24,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전 국민 에너지 절약 동참 호소’ 브리핑에서 ‘민간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게 되면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수도권에서 멀수록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면 전기요금이라도 싸야 기업이 지방에 갈 유인이 생기지 않겠느냐.” (2026/02/10,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전소와 가까운 지역은 요금을 상대적으로 싸게, 먼 지역은 상대적으로 비싸게 하는 지역별 요금제와 관련해 산업용 전기요금에만 적용할 것임을 시사하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측면에서 ‘섬나라’이면서 동서로 길이가 짧아 태양광 발전만으로 (전력망을)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문재인 정부 때 정책과 똑같이 가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2026/01/26,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계획대로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국내에 원전을 짓지 않겠다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궁색했다. 우리가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2026/01/07,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최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때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했던 점을 회고하며)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다.” (2025/12/11,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며)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녹색 산업을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2025/12/10,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대가 개최한 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현행 규제 중심에서 기술개발 지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는 인류의 삶과 함께했다.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후재앙을 최소화해야 한다.” (2025/11/19, K팝을 매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을 촉구하는 단체인 ‘케이팝포플래닛’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문화 분야의 탈탄소화를 촉구하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단일 감축률’로 2035 NDC를 설정하는 것을 검토했는데 결론은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이른바 최소 목표와 우리가 지향할 최대 목표로 구성된 범위로 나게 됐다.” (2025/11/10,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2035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사회적 합의를 담았냐는 질문에 최소공배수적 성격을 가진 결론을 내렸다고 답하며)

[Who Is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맨앞줄 왼쪽)이 2026년 6월30일 전남 화순군 동복댐을 찾아 용수 공급을 위한 동복댐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에너지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다면) 노동자 책임이 아니다. 국가가 새로운 직업 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 (2025/10/29,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서 발전 공기업에서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에너지 기관들에서 이미 풍력과 태양광이 가장 싼 에너지로 돼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난다고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폭등해 전기요금이 올라간 적이 있다.” (2025/10/16,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에너지 분야 업무보고에서 재생에너지가 많아지면 나중에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반박하며)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문명을 종식시키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2025/10/01,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만들어지게 된 의미를 짚으며)

“(기후에너지부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가장 우선해야 할 일 중 하나다. 환경부는 규제 부처가 아닌 탈탄소 사회로 가는 안내·지원 부처다. 환경부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파트를 결합하는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이 있고, 환경부의 기후 정책 파트와 산업부의 에너지 파트를 떼어 아예 부처를 신설하는 두 가지 안이 있다. 두 가지 방안이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 건 양해 바란다.”

“세계적 추세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가되 안전성을 담보로 원전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짓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그런 요소들을 감안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합리적으로 믹스해 탈탄소 사회로 빨리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원전 비중을 늘릴 때 재생에너지 비중을 낮추는 게 아니라 (화석연료인) 석탄이나 엘엔지(LNG) 비중을 낮췄어야 했다.”

“금강·영산강 보 철거 문제는 하굿둑 개방 문제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2024년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14개 ‘기후대응댐’ 건설과 관련해선) 꼭 필요한 것만 추진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중단하겠다. 영산강과 금강은 전체적으로 살펴보겠다. 보를 철거, 개방하더라도 금강이나 영산강은 하굿둑으로 다 막혀있다. 강물이 흐르다가 결국 하굿둑에 가면 막히는 문제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4대강 재자연화가) 온전하게 해결 안 된다. 다만 영산강과 금강의 하굿둑을 개방하는 경우 취·양수 문제가 있다. 4대강 재자연화 과정에서 보 철거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보고드리겠다.” (2025/07/1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동네에 지하철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보다 행복하게 하려는 것이 정치의 본령에 가깝다. 최소한의 경제적 삶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웃끼리 기쁘고 슬픈 일을 같이 나누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이제 실질적으로 그것을 해보려고 한다.” (2023/08/17, 노원행복추진단 행복나누미 발대식에서 단장을 맡은 소감에 대해)

“올 한해도 58만 구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 구민의 집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이 되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노원을 만들겠다. 둘째,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특구 노원,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로운 자족도시 실현으로 노원의 100년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 중심지이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비즈니스 존으로 조성해 미래 노원 발전의 핵심 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광운대 역세권 부지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지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넷째,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 미래도시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기후변화는 이제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당면과제가 됐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역에서 솔선수범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 끝으로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를 구현하겠다. 주민들의 건강, 행복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수준높은 문화공간을 조성시키겠다." (2016/04/25, 전국매일신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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