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이 이용자의 생활 방식과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기기를 제어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차세대 AI 홈 기술을 선보였다.
| ▲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에서 가전 기술 설명회 '더 브리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
특히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신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AI 비전' 기술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냉장고 속 식재료의 출입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주 넣고 빼는 식재료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기록하며,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식재료 구매 시점까지 안내해 준다.
이 밖에 △일주일간 식재료 소비 형태를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보여주는 '푸드노트' △보유 중인 식재료에 맞춰 요리를 제안하는 '오늘 뭐 먹지?' 등 편의 기능이 소개됐다.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의 기후 조건과 현지 주거 환경에 맞춰 일반 가정집부터 상업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공조 설루션도 함께 제시했다.
가정용 에어컨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실내 환경을 감지해 바람의 흐름을 조절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모델을 선보였다.
이 기기는 공간을 세분화해 냉기 방향을 세밀하게 조율하는 '모션 블레이드'와 이용자의 위치, 활동 수준, 부재 여부 등을 파악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최적의 냉방 환경을 조성한다.
B2B 제품군으로는 호텔이나 대형 오피스 빌딩에 적합한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무풍 1WAY·4WAY 천장형 카세트' 라인업을 전시했다.
에어컨을 비롯한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단일 플랫폼으로 연동해 사업장 내 기기 상태와 전력 소비량을 한눈에 제어·관리할 수 있는 B2B 통합 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도 선보였다.
이상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고객과 B2B 파트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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