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2026년 재계 순위(공정자산 기준) 46위인 세아그룹의 양대 지주회사 가운데 하나로 세아제강(강관), 세아스틸인터내셔날(해외 자회사 관리), 세아씨엠(컬러강판), 세아윈드(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 ▲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8일 세아제강지주가 미국 현지 강관 업황 호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납품 본격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세아그룹> |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8일 “세아제강지주는 하반기에 급격한 영업이익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아윈드는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NVE 프로젝트)에서의 진행률 매출을 인식하고 앞서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 유정관 및 송유관 수요 개선으로 현지 법인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지주의 분기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516억 원, 4분기 781억 원 등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388.9% 증가하는 것이다.
그는 “유가 흐름이 배럴당 70달러 이상 지속한다면 2027년까지 유의미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내 유통·생산 법인들의 본격적인 이익 확대에 주목했다.
그는 “기존에는 가격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제 가격 효과가 완전히 반영됨에 따라 세아스틸아메리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3% 늘어난 364억 원이 될 것”이라며 “미국 현지 유정관 가격 급등으로 제품 스프레드(단위당 제품 가격에서 단위당 원재료 가격을 뺀 것) 확대는 3분기 말부터 생산법인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업황 회복 사이클에서는 높은 유가에 대비해 업황 지표가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미국 정부의 철강 수입 관세 50% 부과에 따라 수입 제품과 원재료 공급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제한적인 만큼, 제품 가격과 스프레드의 추가 개선 여지는 있다”라고 분석했다.
세아윈드의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장 가동 안정화와 후속 사업 수주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은 세아제강지주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그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로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동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다저 뱅크 사우스·웨스트·이스트 프로젝트로부터 사업 수주 시 수주 잔고 확대와 중장기 조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세아제강지주 목표 주가 19만 원, 투자 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세아제강지주 주가는 17일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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