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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현대차 30년 경력 해외영업 특화, '수출 확대 + KD사업' 매출 10조 도전 [2026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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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부사장.

황기영은 KG모빌리티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오너인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체제로 KG모빌리티를 이끌고 있다.

수출 확대와 반제품조립(KD) 사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삼아 2030년 연간 판매 20만 대, 매출 10조 원 달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심의 전동화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67년 8월29일 태어났다.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북미팀 부장, 유럽법인 기획·판매총괄 부장으로 일했다. 영국법인장, 러시아법인장, 글로벌사업전략실장 등을 맡았다.

KG모빌리티에 유럽·러시아사업 부장으로 합류해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재직했다.

2024년 KG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선임돼 국내외 사업과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부사장이 2026년 8월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G모빌리티와 중국 체리자동차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KG모빌리티의 사업
KG모빌리티는 KG그룹의 완성차 계열사다. 완성차 및 부품의 제조와 판매, 정비 용역 등 사업을 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쌍용그룹의 ‘쌍용자동차’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22년 쌍용차를 인수힌 KG그룹은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KG모빌리티는 전동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기술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경기 평택과 경남 창원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평택공장에서는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토레스, 액티언, 무쏘, 전기차 버스 등 완성차를 생산하며 창원공장에서는 차량에 탑재되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제조한다.

사업 부문은 자동차 제조업 단일 부문이다.

완성차 라인업으로는 정통 및 도심형 SUV(토레스, KGM 뉴 토레스,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액티언 등), 친환경차(토레스 EVX, 무쏘 EV, 코란도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픽업트럭(The Original 무쏘,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등) 등이 있다.

매출 구성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완성차가 2조226억 원으로 85.2%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은 국내외 판매 경로를 통해 공급된다.

국내에서는 전국 210개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 소비자(B2C)뿐만 아니라 관공서, 기업, 렌터카 업체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각국 대리점 및 현지 딜러망을 활용하며 호주와 독일 등 2개국에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2026년 상반기 내수 매출액이 9814억 원(41.3%), 수출 매출액이 1조3989억 원(58.7%)을 기록하며 내수와 수출간 4대 6의 비율을 나타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헝가리, 독일, 스페인, 영국, 폴란드 등 유럽 국가와 튀르키예,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아프리카 국가, 그외 호주, 칠레 등 아시아·태평양·중남미 국가가 있다.

이 중 튀르키예는 KG모빌리티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 체리차로부터 1천억 규모 투자 유치
KG모빌리티가 중국 체리차에 1천억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8월2일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 달러(103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CB) 발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8월11일 1081억4250만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체리자동차는 이를 전량 사들였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8월11일부터 2029년 7월11일까지이며 모두 전환하면 3918만2065주(지분율 16.22%)가 된다.

황기영은 이에 대해 “경영 참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신차개발 등 투자비’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2024년 체리자동차로부터 도입한 ‘T2X’ 플랫폼의 기술사용료 일부를 상환하는 데 쓴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체리자동차와 2024년 10월21일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4월2일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7년 초 신규 중형 SUV(SE-10 프로젝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26년 임단협 타결
KG모빌리티가 2026년 임단협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2026년 7월29일 KG모빌리티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찬성으로 가결됐다.

2010년 이후 17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이뤄냈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판매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 생산 장려금(PI) 등 총 36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2026년 임단협 협상은 회사의 성장이 곧 복지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을 위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2026년 임단협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등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수익성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KG모빌리티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수출 물량 12년 만에 최대치, 2026년 상반기 순이익 4배 껑충
KG모빌리티는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2조3187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 순이익 551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19.3%, 7.3%, 398.9%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무쏘 등 신차 론칭과 기존 주요 수출국에서의 판매 확대, 신규 시장 진출 추진 등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됐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판매량은 총 5만6759대(내수 2만1806대, 수출 3만49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특히 수출 물량 3만4953대는 2014년 상반기 4만1천 대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매출 9243억 원을, 해외에서 매출 1조3944억 원을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유럽 매출이 6465억 원, 아시아·태평양 매출이 1031억 원, 기타 지역 매출이 64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국내 매출이 20.8%, 해외 매출이 18.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태평양과 기타 지역 매출이 각각 31.4%, 71.8% 올랐다. 매출이 준 곳도 있다. 유럽 매출은 10.9% 내렸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강화됐고 202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3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수훈
황기영이 2026년 5월12일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자동차의 날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1천 만 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됐으며 이번에 23회째를 맞았다.

황기영은 친환경 SUV를 중심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기영은 2023년 KG모빌리티에 합류해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신시장 개척 및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2024년 들어서는 KG모빌리티 대표이사에 올라 수출 확대와 생산성 제고 및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썼다.

황기영은 “KG 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이후 지난 3년간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대표 취임
황기영은 2024년 5월13일 KG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날 KG모빌리티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기영과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곽재선 KG그룹 회장-황기영-박장호 생산본부장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3인 각자대표체제를 놓고 KG모빌리티 쪽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기영은 2023년 KG모빌리티에 합류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2023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표이사 취임 후로는 사업부문의 전반적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박장호 생산본부장은 생산 효율성 제고와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3인 체제 하에서 생산부문의 전반적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회사는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장호 대표는 2025년 5월31일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곽재선 회장-황기영 2인 각자대표체제로 다시 변화를 겪었다.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쌍용자동차는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쌍용차는 1988년부터 써 온 사명을 35년 만에 벗었다.

쌍용차는 1954년 설립된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모태로 한다. 1967~1975년 신진자동차, 1975~1986년 동아자동차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1986년 11월 쌍용그룹에 인수된 뒤 1988년 쌍용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했다.

경영난으로 손바뀜이 여러 차례 있었다. 1998년 대우그룹에 매각된 뒤 1999년 채권단,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 2010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고 2022년 9월 KG그룹에 인수됐다.

앞서 KG그룹은 2022년 4월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022년 5월 인수법인 ‘KG모빌리티’를 설립했으며 다음 달인 6월에는 쌍방울그룹 등을 제치고 최종 인수 예정자에 선정됐다.

KG모빌리티는 2022년 9월 쌍용차 지분 61.88%를 3655억 원에 취득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다음 달인 10월 2천 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66.12%까지 확대하고 사명을 ‘KG모빌리티홀딩스’로 변경했다.

한편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되면서 유입된 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1월 기업회생절차도가 종결됐다.

△KG모빌리티의 지배구조
KG모빌리티는 KG그룹의 완성차 계열사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2026년 6월30일 기준 KG모빌리티 커머셜(전 에디슨모터스), KG Mobility Europe Parts Center B.V, KGM Europe Gmbh, KGM AUSTRALIA 등 네 곳을 두고 있다.

이 중 KG모빌리티 커머셜은 경남 함양과 전북 군산에 생산 거점을 두고 시내버스·통근버스·셔틀버스 등에 쓰이는 전기버스와 CNG버스의 생산·판매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머지 종속회사는 해외 판매·부품 유통을 맡는 KG모빌리티의 직영 법인이다.

KG모빌리티 최대 주주는 KG에코솔루션이다. KG에코솔루션은 2026년 6월30일 기준 KG모빌리티 지분 54.35%를 보유하고 있다.

KG에코솔루션 최대 주주는 KG케미칼(지분율 42.64%)이고 KG케미칼 최대 주주는 KG제로인(21.29%)이다. KG제로인 최대 주주는 곽재선 G그룹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사장(34.84%)이다.

즉 ‘곽정현 KG케미칼 대표→KG제로인→KG케미칼→KG에코솔루션→KG모빌리티’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내에는 경영위원회와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부사장이 2026년 6월9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서 열린 'KG그룹 미래 비전·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기영은 KG모빌리티의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6월9일 열린 KG그룹 미래 비전·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연간 판매 20만 대, 연결기준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률 5%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기영은 친환경 SUV 차량 포트폴리오 확대와 반제품 조립(KD) 사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삼고 있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의 핵심은 2027년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SE10’이다. KG모빌리티는 SE10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 점유율 20% 이상, 연간 글로벌 판매량 6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KG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종의 SUV 중심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성장축인 KD 사업에서는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베트남에서는 FUTA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연 최대 1만5천 대 생산역량을 갖춘 동남아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26년 하반기부터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해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와 협력해 군용 차량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지 대중차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 평가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26년 5월12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글로벌 영업 전문가다.

199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약 30년 동안 근무하며 북미팀, 유럽법인 기획·판매총괄, 영국법인장, 러시아법인장 등을 지냈다.

KG모빌리티의 판매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매체 인터뷰에서 “자동차 판매 비율을 보면 내수가 8, 수출이 2까지 갔던 적이 있다”며 “2026년 계획은 수출 7, 내수 3 정도까지 상황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KG모빌리티에 합류한 뒤 유럽·러시아사업 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아 수출 반등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 수출 실적은 2022년 4만5294대에서 2023년 5만2754대, 2024년 6만2378대, 2025년 7만286대로 늘었다. 특히 2025년 수출 실적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치다.

수출 확대에 힘입어 KG모빌리티는 2023년 1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2025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 매출 4조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KG모빌리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외부에서도 수출 확대 등에 관한 기여를 인정받고 있다. 2026년 5월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KG모빌리티 평택 본사 전경 < KG모빌리티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유가족 1심 패소 후 항소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가 2025년 5월13일 KG모빌리티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해 유가족 측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가족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2022년 12월 강릉에서 68세 여성이 KG모빌리티의 소형 SUV ‘티볼리에어’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11세 손자인 이도현 군이 사망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결함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으나 유가족은 운전자 조작 미숙이 아닌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라며 제조사인 KG모빌리티를 상대로 9억2천 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2024년 5월19일 경찰의 도로 통제 협조와 법원에서 선정한 전문 감정인의 참관 아래 공식재연시험도 진행했다. 시험은 사고 차량과 같은 2018년식 티볼리에어에 KG모빌리티가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를 부착해 진행됐다.

유가족 측 소송대리인 하종선 변호사는 공식재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당시 운전자가 엑셀이 아닌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사고 당시 전방의 모닝 차량과 충돌 전 속도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 충돌 이후 풀엑셀 재연시험 대비 속도가 덜 올랐고 느리게 올랐다는 점(5초 동안 시속 110km→시속 116km), 재연시험에서 5초 동안 풀엑셀을 밟았을 때 속력이 130km까지 올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KG모빌리티는 2024년 6월10일 입장문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을 원고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해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법원에서 상세히 소명해왔다”며 “원고 측의 재연시험 결과 발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 대리점 협의회 ‘상생 요구’ 집회
KG모빌리티 대리점 협의회가 본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상생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2025년 3월19일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리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불공정한 인센티브와 임차료 지원 폐지를 철회하고 대리점과 상생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KG모빌리티 대리점 판매 인센티브와 수수료, 임차료 지원 등 운영 지원비를 대폭 줄였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2023년 대리점 주요 수입원인 인센티브를 폐지했다. 이전에는 판매 차량 1대당 10만~3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인수 당시 판매 수수료는 차량 판매 가격의 6.5%였지만, 인수 후 점차 감소해 2025년 기준으로 전기차는 3.8%, 내연기관차는 5.5~6% 수준으로 낮아졌다.

기존 대리점 임차료와 보증금 이자 지원도 폐지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023년 협의회와 만나 “대리점 임차료를 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곽 회장은 임차료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KG그룹 인수 당시 189개였던 대리점은 2025년 9월 140개 정도로 감소했고 차량 판매 부진과 회사의 계약 조건 변경 등으로 폐점이 늘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출범 후 매년 판매 실적 하위 10% 대리점에 강제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도 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KG모빌리티 대리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월 평균 최소 50대를 팔아야 하나 2025년 3월 기준 대리점별 판매 실적은 최대 19대에서 최소 2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 중 한때 KG모빌리티 관계자와 협의회 관계자들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가 집회를 막는 모습도 보였다.

△전임 대표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당해
KG모빌리티가 전임 대표의 수억원 대 횡령 혐의가 불거지며 경찰의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4년 3월 경기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와 일부 임직원들이 회사 자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 재직 시절 용역업체에 특혜를 주고 용역비 일부를 리베이트로 수령한 혐의를 받았다.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 기업회생 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었음을 강조했다. 2016~2018년 쌍용차 시절의 일부 임직원들의 비리사실에 대한 의혹이라면서 회사와는 무관하단 입장을 냈다.

쌍용차를 인수한 KG그룹은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곽재선 회장과 각자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던 정용원 대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며 사임했다.

이에 황기영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맨왼쪽)가 2025년 3월26일 페루 국영기업 파메(FAME) 및 종합상사 STX와 관영차 공급 확대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13년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기획·판매총괄부장으로 일했다.

2014~2018년 현대자동차 영국법인 법인장으로 재직했다.

2018~2021년 현대자동차 러시아법인 법인장을 맡았다.

2023년 1월 KG모빌리티에 유럽·러시아사업 부장으로 합류했다.

2023년 10월 KG모빌리티 해외사업 본부장 전무가 됐다.

2024년 KG모빌리티 대표이사 겸 총괄사업부문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202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92년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KG모빌리티는 2026년 상반기 황기영과 곽재선 대표이사 회장에게 보수로 총 3억4100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71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부사장(맨 오른쪽)이 2026년 8월2일 중국 체리자동차와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곽재선 KG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맨 왼쪽),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왼쪽 두 번째)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현재 자동차 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됐지만 중국산이라는 부분이 한국 분들에게 이질감을 줄 수 있음을 잘 안다. 의심되는 부분을 검증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다. 현대자동차가 GM과 협력하듯 자동차 회사가 비즈니스적으로 이해관계가 맞아 협력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 (2026/08/02, 중국 체리자동차의 투자를 유치하며)

“KG 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이후 지난 3년간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 (2026/05/12, 제23회 자동차의 날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으며)

“(KG모빌리티 체제 전환 이후) 구심점 없이 느슨해져 있던 경영을 조였다. 기존 사업 구조에서 내실을 다지고 효율성을 높였다. 내수와 수출의 비중을 바꾸며 수출에 집중했다. 소형차 등 수익성이 작은 차에서 수익성이 많이 나는 차로 판매를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비용, 고정비, 인건비, 재료 비율을 개선했다.”

“KD 사업은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 생산 라인에서 완성차로 조립해 판매한다. KD 사업을 통해 조립 부품뿐 아니라 조립 설비도 판매할 수 있고 차량이 팔릴 때마다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대형 완성차 기업은 비중을 많이 두지 않는 사업인데, 유연한 전략의 일환으로 채택 중이다.”

“우리가 국내 3위라곤 하지만, 물량으론 현대차·기아에 비해 턱없이 작다. (중략) 우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에 강점이 있어서 그 특징을 살려서 특화 모델을 길러낼 것이다.”

“2026년 올해는 네 자릿수 이상의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억 원 이상 흑자를 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3%로 경쟁사 대비 뒤처져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지난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계속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2026년 올해 1천 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기존의 쌍용차, 현재의 KGM이 하지 못했던 배당을 고민하고 있다. 흡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상징적으로 저희도 배당을 합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시장의 시선이 개선되고 믿음을 주지 않을까 싶다.” (2026/04/30, 연합인포맥스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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