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진투자 "미국 금리 인상에도 한국 증시 충격 제한적, 반도체·에너지·조선 주식 주목"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기준금리 상승 속도보다 기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 가파르다”며 “자본비용 증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높은 수익성이 확보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유진투자 "미국 금리 인상에도 한국 증시 충격 제한적, 반도체·에너지·조선 주식 주목"
▲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 건물. <연합뉴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에너지, 조선, IT하드웨어 등을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위원 18명 가운데 12명은 연내 한 차례, 4명은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연내 동결을 전망한 위원은 2명에 그쳤다.

허 연구원은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을 주식시장에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며 “성명서에 미국 내 소비가 견조하다는 문구가 추가된 것은 연준이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보다 수요 과열 위험에 주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와 수익성도 주식시장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올해 32%에서 내년 16.6%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00년 이후 평균인 13~14%를 웃돌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 역시 올해 237%에서 내년 33%로 낮아지지만 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반도체 업체는 제품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금리 등 자본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국면에서 모든 업종이 좋아지기는 어렵다”며 “반도체와 에너지, 조선, IT하드웨어 등 높은 수익성으로 자본비용 증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워런 버핏 56년 만에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 퇴진, 아들 하워드 버핏이 승계
석유류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9~10월 도입 원유 지난해 동기 대비 90% 11월..
[현장] 삼성전자 동행노조 이재용 자택 앞서 "직접 대화하자", 노노 갈등에도 "공동교..
[18일 오!정말] 이재명 "이 정부는 한다"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강세' SK스퀘어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미국 반도체 ..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메디컬AI' 1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한화금융 UAE와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 권혁웅 "글로벌 선도 금융사로 도약"
[현장] 서민금융진흥원장 김은경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고려해야" "지방이전 쉽지 않은..
8조 '배민 인수전' 손 뗀 네이버, 이해진 저무는 커머스보다 뜨는 AI 투자 '올인'
두산로보틱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권영민 사장 선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