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AI가 환경에 미지는 악영향 계속 커져, 복잡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물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4095742_28585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애벌린 카운티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빅테크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br />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AI 벤치마킹 기업 '발스 AI'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AI에게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맡겼을 때 발생하는 환경 영향이 간단한 답변을 요청했을 때보다 최대 1만 배 더 클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br />
발스 AI에 따르면 일부 AI모델은 복잡한 질문에 답변을 내놓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미국의 일반 가정 한 곳이 2시간 반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특정 과제를 수행하여 더 많은 연산 단계가 필요한 '에이전트 기반 AI'로 발전함에 따라 AI 산업에서 사용하는 물과 전기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br />
<br />
오마르 알마토프 발스 AI 창립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현재 주류 AI모델들은 구글의 검색 대안이 되는 것을 넘어 대화를 주고받으며 복잡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단발성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탄소집약적이고 환경 영향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강조했다.<br />
<br />
오픈AI 등 AI기업들은 자사의 모델이 사용하는 물과 전기가 매우 적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물과 전기 소비 관련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단순한 답변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br />
<br />
복잡한 답변 단계에서 AI모델이 얼마나 많은 전기와 물을 소비하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br />
<br />
발스 AI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AI모델들의 가장 큰 문제는 근소한 성능 향상을 위해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자원을 소모한다는 점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발스 AI의 분석 지표에서 가장 정확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받은 '키미 K3' 모델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딥시크보다 20배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한 것으로 추산됐다.<br />
<br />
라이언 크리쉬난 발스 AI 공동 창립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기업들은 모델의 구조, 사용하는 하드웨어의 종류,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냉각 및 전기 인프라의 상세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이를 공개해야 우리는 더 정확하게 그들의 환경 영향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