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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두바이 현지회사와 금 실물자산토큰화 합작법인 설립계약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9-03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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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두바이 현지회사와 금 실물자산토큰화 합작법인 설립계약
▲ (왼쪽부터)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 살렘 아흐메드 모하메드 알마주레이 ADGT 대표, 이정원 캐스트홀딩스 대표가 2일 두바이에서 금 실물자산토큰화(RWA)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위드>
[비즈니스포스트] 한컴위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 토큰화(RWA)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우고 중동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UAE 금 거래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DGT), 글로벌 사업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와 2일 두바이에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은 올해 7월 맺은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합작법인의 총자본금은 80만 달러로 한컴위드와 ADGT가 각각 40%, 캐스트홀딩스가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탄자니아 금광과 UAE 유통망을 기반으로 실물 금 조달부터 정련, 보관, 준비금 검증, 토큰 발행 및 상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ADGT는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유통망을 활용해 실물 금의 조달·정련·보관을 맡는다. 한컴위드는 확보한 실물 금을 온체인 자산으로 전환하는 발행·상환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중국·UAE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과 운영체계 수립을 지원한다.

한컴위드는 공급망과 토큰 발행체계를 한 법인 안에서 운영함으로써 실물 금과 온체인 자산 사이 연동성과 발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합작법인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인가 절차도 추진한다.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샤리아 적합성 등을 사업 구조에 반영하고 실물 금 보유량과 발행 토큰의 일치 여부를 제3자 검증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한컴위드는 올해 4월 관계사 에이비랩스와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온토리움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 순도 99.99% 실물 금을 기초자산으로 골드 토큰 ‘OXAU’를 발행한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탄자니아 금광과 두바이 유통망을 실물 금 공급망에 편입해 OXAU 발행을 위한 안정적 조달 기반을 확보한다. 향후 금 생산량을 기초로 한 광산 금융계약의 온체인화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지난 7월 협약이 방향성을 설정한 단계였다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사업을 실제로 실행할 조직과 체계를 완성한 것”이라며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을 잇는 안정적 기술과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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