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 6일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로 1만 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
다만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간의 괴리율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5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기대작들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기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많이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2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성장세가 이어졌고, 영업적자 고리도 끊어내지 못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가치와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 볼 때 단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수익성이 드러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주가 반등은 신작 출시에 따른 이익 회복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비핵심 자회사 정리에 이어 개발사들의 사업 효율화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부터는 비용 감축보다는 신작 기여를 통한 의미 있는 이익 반등이 무조건 확인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주요 신작 출시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되며, 내년 초에는 ‘오딘 Q’, '크로노오디세이' 등 기대작들이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작의 추가 지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4분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관련 정보들이 공개된다면 주가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