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KB라이프 정문철·신한라이프 천상영 건전성 성과, 금융그룹 시너지 기반 나란히 다진다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7-26 06: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라이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79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문철</a>·신한라이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1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천상영</a> 건전성 성과, 금융그룹 시너지 기반 나란히 다진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순이익 감소 속에서도 미래 수익 기반과 자본건전성을 관리하며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전반적 업황 부진에도 건전성 중심 경영으로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각각 KB금융과 신한금융의 핵심 생명보험 계열사로 금융지주 비은행 수익과 그룹 신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금융지주 안에서 생명보험 계열사의 역할은 높은 수익성과 함께 안정적 이익 창출과 시니어·헬스케어 등 그룹 신사업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재무와 리스크 관리에 강점을 지닌 ‘관리형 최고경영자(CEO)’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서는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와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상반기 건전성과 미래 수익 기반 관리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K-ICS)은 KB라이프 244.9%, 신한라이프 211.6%로 잠정 집계됐다. 3월 말과 비교해 KB라이프는 7.4%포인트 낮아졌고 신한라이프는 10.5%포인트 높아졌지만 모두 200%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22곳 가운데 지급여력비율(경과조치 전) 200%를 넘기는 곳은 KB라이프, 신한라이프를 포함해 모두 6곳에 불과한데 이를 2분기에도 유지한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금리 변동성 확대와 초고령화 등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거시경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두 회사가 자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에 의미를 둔다.

상반기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확대했다.

KB라이프 상반기 신계약 CSM은 28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2% 증가했다.

KB라이프는 “연금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와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신계약 CSM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상반기 신계약 CSM은 7161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1.6%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초고령화와 국내시장 포화, 거시경제 악화 등에 따라 전반적 업황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도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다.

상반기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각각 1506억 원과 290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1년 전보다 각각 20.4%, 15.6%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높은 건전성을 유지하고 미래 수익 기반을 강화한 셈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건전성과 미래 수익 기반이 금융지주 차원의 시니어·헬스케어 등 신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바라본다.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이다.
 
KB라이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79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문철</a>·신한라이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1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천상영</a> 건전성 성과, 금융그룹 시너지 기반 나란히 다진다
▲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각각 KB금융, 신한금융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사, 특히 금융지주 계열 생명보험사는 보험 판매 자체보다 계열사와 연계한 헬스케어 및 시니어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KB금융그룹 전체 방향성에 맞춘 전략을 발표했다.

KB라이프가 상반기 추진한 상품과 서비스 측면 시너지 전략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적금 연계 대중교통 온라인 제휴보험 출시 △KB금융그룹 차원 시니어 전문가 양성 확대 등이 있다.

신한라이프 역시 그룹 전략과 연계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취임 이후 균형 잡힌 성장을 강조해 왔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은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밸런스가 좋은 회사’를 목표로 내걸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체력과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그룹 혁신 전략과 연계해 △시니어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세미나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신탁 서비스 소개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전환(AX) 전략에 맞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 모두 요양 전문 자회사를 앞세워 금융지주 차원의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KB라이프의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평창카운티’ 등 다양한 시니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쏠라체 홈 미사’와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며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정문철 KB라이프 사장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모두 그룹에서 손꼽히는 ‘재무전문가’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은 각각 KB금융과 신한금융에서 재무와 경영전략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사로 평가된다.

정문철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재무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 등 중요 직책을 역임한 뒤 2025년 1월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천상영 사장은 신한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맡은 뒤 2026년 1월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으로 '역머니무브' 꿈틀, 시중은행 수신 확대 기대 커진다
'키미 K3' AI 열풍은 젠슨 황에 악재,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수출 당위성 설득력 ..
DL케미칼 여천NCC 구조조정에 부담 덜 듯, 김종현 '크레이튼' 중심 사업재편 힘쓴다
삼성전자 로봇 사업 본격화, 이재용 200조 실탄으로 로봇기업 추가 인수할지 촉각
KB라이프 정문철·신한라이프 천상영 건전성 성과, 금융그룹 시너지 기반 나란히 다진다
딥시크급 성능 입증한 모티프3,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전 다크호스 될까
롯데GRS 식음사업장 사업 '성장축'으로 우뚝, 이원택 '수주형 외식'에 힘 싣는다
민주당 법사·경제 '관문' vs 국힘 '민생 현장',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18명 살..
LG화학 '본업 선전'에 2분기 실적 개선, 김동춘 반도체·배터리로 활로 찾기 잰걸음
한세실업 과테말라 공장 원스톱 생산 임박, 김익환 '생산 확대'와 '탄소 감축' 균형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