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올해 하반기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를 통해 “한미약품이 일라이릴리에 최대 2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6년 만에 기술수출 공장을 재가동했다”며 “한미약품을 3분기 제약사 ‘최선호주(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 ▲ 한미약품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수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 모습. <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2026년 6월1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단장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조9천억 원(12억6천만 달러)이다.
한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하반기에도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로 삼중작용제 HM15275와 근육 증가형 비만 치료제 HM17321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가운데 HM17321이 (기술수출 후보물질로)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50억 원, 영업이익 26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한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 7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한미약품 주가는 40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