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칸 아이언즈 오디오 및 라디오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코키 알람' 포스터.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에서 2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소음을 문화로 재해석한 ‘코키 알람’ 캠페인이 ‘칸 라이언즈 2026’의 오디오·라디오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전 세계 바다 숲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인 ‘이름 없는 숲’으로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에서 동상도 받았다.
칸 라이언즈는 195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광고제다. 매년 전 세계에서 2만5000여점 작품이 출품된다.
코키 알람은 현대차 푸에르토리코가 현지 문화와 브랜드 경험을 결합해 기획한 현지 밀착형 브랜드 캠페인이다. 현지에서 운영하는 현대차 렌터카의 문 잠금 알림음에 지역의 상징적 존재인 코키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적용해 푸에르토리코의 문화적 자긍심을 강조했다.
코키 알람은 코키 개구리 울음소리에 불편함을 느낀 관광객 반응과 이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발 등 사회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정체성과 매력을 재해석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름 없는 숲은 바다 숲에 지명을 부여하고 지도 서비스에 반영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육지의 숲과 비교해 주목받지 못하는 바다 숲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해양 생태계의 보전 필요성을 향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름 없는 숲은 수상 부문인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외에도 디자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5개 부문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성과도 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포함한 칸 라이언즈 수상은 현대차가 꾸준히 이어온 창의적 시도와 혁신적 브랜드 마케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