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들이 12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KT 광화문 WEST 사옥 미디어월에 송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KT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KT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에서 5G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눈 뒤 서비스 목적에 맞춰 통신 자원을 각각 배분하는 기술이다.
특정 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려 데이터의 양이 급증해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증에서 KT는 25일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의 거리 응원에 배치된 행사 진행 요원과 서울시, 종로구 공무원에게 일반 이용자와 별도의 전용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했다.
이를 통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진행 요원과 공무원에게 현장 상황 공유와 긴급 대응 연락 등 행사 운영에 필요한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한 기기와 일반 기기 사이에 통신 품질도 비교했다.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기기는 주변 사용자가 증가해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아 통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사이거래(B2B)과 소비자 대상 거래(B2C) 시장에 새로운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대규모 행사와 산업 현장,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