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엔터 및 팬덤 플랫폼 24곳의 팬클럽 유료 멤버십 불공정 약관 시정 조치

전주원 기자 prelude@businesspost.co.kr 2026-06-10 14:1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팬클럽 유료 멤버십 서비스와 관련한 약관을 검토해 불공정한 측면이 있는 조항을 시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팬덤 플랫폼 기업 등 모두 24곳의 팬클럽 유료 멤버십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조항이 시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엔터 및 팬덤 플랫폼 24곳의 팬클럽 유료 멤버십 불공정 약관 시정 조치
▲ 공정거래위원회가 24개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팬덤 플랫폼 기업의 팬클럽 유료 멤버십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조항 시정을 지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에 위치한 공정거래위원회 건물. <연합뉴스>

불공정 약관조항은 △부당한 환불 제한 △부당한 의무·책임 면제 △이용자의 권리행사 제한 △기타 불공정 약관 조항 등 4개 분야에서 8개 유형을 지정했다.

대상 기업은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뮤직, YG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등 엔터테인먼트 18개 회사와 위버스컴퍼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ENM 등 팬덤 플랫폼 6개 회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사가 5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브 계열사는 4곳으로 뒤를 이었다.

빅히트뮤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멤버십 서비스 가입 후 7일이 초과하거나 일부라도 팬클럽 혜택을 받은 경우 환불을 전면 제한했다. 가수 싸이씨가 설립한 피네이션은 팬클럽 가입 후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 및 탈퇴를 금지했다.

공정위는 이를 실질적으로 가입비 전액을 위약금으로 부과하는 것으로 보고 고객에게 과중하게 손해배상의무를 부담시킨다고 봐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사업자들은 7일 내 이용내역이 없을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고 7일이 경과하거나 이용내역이 있을 경우 위약금과 이용금액을 공제한 후 잔여 금액을 환불하도록 고쳤다.

이밖에 멤버십을 갱신한 후 환불했을 때 기존 멤버십의 남은 유효기간을 복구하지 않은 SM엔터테인먼트, 개별 멤버의 추가·탈퇴·교체 등 사유로 멤버십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에도 환불을 제한한 YG엔터테인먼트, 서버 해킹 피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한 CJENM 등의 불공정 약관이 시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K팝 시장의 외연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팬클럽 유료 멤버십 서비스 시장의 불공정 약관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공정 약관 및 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시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하회, 연준 6월도 금리 동결 예상"
하나증권 "이란 전쟁 확전 우려에 경기방어주 부각, 관련주 한국전력 SK텔레콤 KT"
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매출 크게 확대, 내수·관광객 증가 수혜"
비트코인 9263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불확실성 이어지며 투자심리 위축
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작업자 2명 병원 이송
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1천억 추가 연대보증, 주주사 책임 이행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에 유정열 전 코트라 사장 유력
KB국민은행 1억 달러 규모 '블록체인 디지털 채권' 발행, 은행권 최초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현장 사망사고 사과, "작업 중지 포함 모든 조치"
한화솔루션 미국 생산기지 '솔라 허브' 완공, 태양광 셀 제조라인 생산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