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후보는 49.9%, 추경호 후보는 49.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는 MBC가 의뢰해 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1%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6일부터 5월27일까지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당선 여부뿐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가 어느 정도 격차로 앞서느냐도 보수 진영 내부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기준으로 해석돼 왔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8.75%를 얻어 당선됐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97%,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2.40%를 기록했다.
올해 대구시장 선거는 홍준표 전 시장의 중도 사퇴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태에서 치러졌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는 본선보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 과정이 더 큰 변수로 부각됐고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오르는 등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이 나타나면서 대구의 보수 결집세와 야권 후보의 추격 성공 여부는 실제 개표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1.4~2.5%포인트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