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6-02 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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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N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2일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62% 상향 조정하고, 인터넷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KB증권은 2일 NHN의 목표주가를 7만6천 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의 모습. < NHN >
이 연구원은 "NHN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사업부별 가치합산(SOTP)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부문별 적정가치는 게임 1조 1443억 원, 페이코 3223억 원, 클라우드 6996억 원, 기타 투자자산 3171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는 점이 이번 상향의 핵심이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해 19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부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NHN은 해당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5년 동안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연구원은 "현재 확보한 GPU 물량의 60%가 이미 계약 완료되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전망치의 80% 수준을 확보한 상태"라며 "일부 계약의 가격 조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AI 시장 내 GPU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매출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부문이 향후 회사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2027년에는 정부 주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 사업자 선정 등도 재차 기대해볼 수 있다"며 "2027년 클라우드 부문의 완연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NHN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