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6-06-01 0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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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8년까지 영업이익 성장률이 99.9%에 달하며, 중동, 유럽으로의 방산 부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높이며 2028년까지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연평균 99.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시스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5월29일 10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3814원에 목표 주가순이익비율(PER) 4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 주가순이익비율은 41배는 글로벌 방공 미사일, 방산전자장비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기업 엘빗시스템스의 2028년 주가순이익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2025~2028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는 99.9%로 해외 동종기업 평균 33.9%를 66%포인트 웃돈다”며 “또 엘빗시스템스와 비슷하게 수주의 지역적 확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한화시스템이 유럽, 중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수출 시도 대상(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의 실적 성장은 방공망 수출 확대에 힘입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시스템은 방공망 미사일에 다기능 레이더를 공급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다기능 레이더의 비중은 전체 계약의 27.5% 이상”이라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아라크 등 국가에 중고도 지대공유도미사일 ‘천궁-Ⅱ’ 수출은 순차적으로 매출 인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3개 국가 수출을 연간으로 반영한다면 매출은 5천억 원, 영업이익률은 25%로 추정됐다.
장 연구원은 “현재 카타르 천궁-Ⅱ, 아랍에미리트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 등 방공 미사일 추가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다기능 레이더 공급은 중장기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군함 전투관리체계(CMS)와 K2 전차 조준경 등 부품에서의 수출 확대도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전투관리체계와 레이더는 군함 건조 금액에서 15~18%를 차지한다”며 “K2 구성품목의 전체 계약대비 비중은 5~8%인데 2027년까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K2 전차 신규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부품공급 계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4400억 원, 영업이익 2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25.6% 증가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