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홀딩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9일 컴투스홀딩스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코인원 주식 6만8894주(약 10%)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약 346억 원이다.
| ▲ 네테로 다이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가 29일 열린 투자 유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컴투스> |
이번 결정은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OKX벤처스와 맺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에 따른 조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인원 최대 주주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 그리고 코인원의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각각 인수한다.
코인원은 2014년 '디바인랩'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사업과 P2E(플레이투언) 게임 진출을 위해 2021년부터 2022년 각각 코인원 지분을 매입해 협업을 본격화했다.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지분 21.95%를, 계열사인 컴투스플러스가 16.47%를 보유해 합산 지분이 38.42%에 이르렀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매각 뒤에도 자회사 보유 지분을 포함해 24.54%의 지분율로 코인원의 2대 주주 위치를 유지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30.36%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유지하며, 신규 투자자인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각각 20%의 지분율로 공동 3대 주주로 새롭게 합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코인원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고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코인원의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력해 코인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