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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NHN클라우드 '팩토리X'로 AI 사업 가속, 김동훈 "2027년 매출 절반 AI 사업으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5-26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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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NHN클라우드 '팩토리X'로 AI 사업 가속, 김동훈 "2027년 매출 절반 AI 사업으로"
▲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그래픽처리장치(GPU) 4080장 단일 클러스터와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갖춘 양평 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AI 풀스택(Full Stack) 브랜드 ‘팩토리X’를 앞세워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AI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새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를 공개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AI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논의했다면 이제는 AI 없는 환경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AI 경쟁의 중심도 모델에서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인프라를 얼마나 단단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GPU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말했다.

팩토리X는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업들의 AI 프로젝트를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PU 확보부터 효율적 운영, AI 에이전트 구동까지 아우르는 3단계 통합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날 NHN클라우드는 5월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 서울 영등포구 '양평 AI 데이터센터'를 AI 사업 확대의 핵심 경쟁력 사례로 제시했다.

NHN클라우드는 2023년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H100 GPU와 국산 NPU를 통합 운영해왔으며, 엔비디아 B200 GPU 7656장이 구축된 양평 AI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을 5월 초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GPU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부터 7년 이상 GPU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부터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평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 사업이자 NHN클라우드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4080장 규모 단일 GPU 클러스터링과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동시에 구현하는 과정에서 업계 안팎의 우려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구축을 마쳤다”고 말했다.

팩토리X 서울은 100% 수냉식 GPU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수랭식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GPU 연간 장애율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평균 무고장 시간은 약 2.6배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민수 최고인프라스트럭처책임자(CIO)는 “수랭 시스템 적용으로 보다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차세대 GPU 시대에는 수랭 방식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이제 수랭식 전환을 준비하는 단계라면 NHN클라우드는 이미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4080개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초대형 AI 클러스터를 상용화한 점을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GPU 클러스터 구축, 네트워크·스토리지 최적화,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운영 역량을 내재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 NHN클라우드 '팩토리X'로 AI 사업 가속, 김동훈 "2027년 매출 절반 AI 사업으로"
▲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GPU 자산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 플랫폼도 공개했다.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는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과 에너지 효율 기반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는 컨테이너 기반 표준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모델 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하반기 기업의 실제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 ‘프로젝트X’도 공개한다.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프로젝트X를 소개하며 “에이전트X는 보안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동해 24시간 안정적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햤다.

김 대표는 팩토리X를 기반으로 AI 사업을 NHN클라우드의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NHN클라우드 전체 매출에서 AI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3%, 2026년 38% 수준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팩토리X를 앞세워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AI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2027년 정도가 되면 AI 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NHN클라우드의 AI 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시장에서 범용 GPUaaS(GPU 서비스형 인프라)부터 기업 맞춤형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현장] NHN클라우드 '팩토리X'로 AI 사업 가속, 김동훈 "2027년 매출 절반 AI 사업으로"
▲ (왼쪽부터) 김태형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강민수 NHN클라우드 최고인프라스트럭처책임자(CIO),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벤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GPU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포항에서도 신규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 흐름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NHN클라우드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 부담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연간 기준 흑자는 올해 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며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NHN클라우드는 최선도에서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을 돕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며 “이것이 NHN클라우드가 그리는 분명한 미래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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