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5-20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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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가 대부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사진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만9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증가와 홀드율 상승, 여전히 충분한 콤프 여력, 롤링 사업 확대로 또 한번의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리파이낸싱이 가능해 이자비용 역시 구조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관광개발을 레저 업종의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7479억 원, 영업이익 19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는 것이다.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수로 보면 2024년 149대에서 1분기 169대까지 증가했으며 포커 테이블 3대를 추가해 172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슬롯 머신도 2025년 287대에서 올해 371대까지 증가된다”고 말했다.
콤프(고객에게 프로모션으로 제공하는 호텔 객실)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의 고객 수용 능력(캐파)은 테이블 수뿐 아니라 콤프도 중요한데 객실 1600개 가운데 콤프 비중은 45~50%까지 확대됐고 이에 연동한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며 “여전히 콤프 확대 여지가 남아 있는데 60%까지 확대된다면 월 카지노 매출 600억 원 달성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홀드율(게임에서 카지노가 이긴 비율)의 상승도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인당 드롭액은 400만~500만 원 수준인데 최소 베팅 금액 이 5만~10만 원인 테이블을 축소하고 마카오 평균인 20만~30만 원인 테이블을 확대하면서 전체 바카라 테이블 가운데 약 66%가 20만~30만 원 테이블이 됐다”고 말했다.
5월부터 롤링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롤링이란 리베이트(고객이 손실을 볼 경우에 한해 일부를 돌려주는 것)와 달리 플레이하는 만큼 카지노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제주도의 중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롤링 사업 강화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관련 성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연간 카지노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추가 성장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