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 탓에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6억 원, 영업손실 44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9%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기존 151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확대됐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6년 1분기 영업손실 445억 원을 보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R&PD 센터 모습. < SK바이오사이언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매출 상승과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의 국내 백신 유통 제품군 확대 등으로 안정적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본사 및 연구소의 송도 이전과 폐렴구균 백신 임상 본격화 등이 반영되면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 조직을 이전하고 연구개발, 공정개발, 품질, 사업개발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핵심 파이프라인(후보물질)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IDT바이오로지카 중심으로 CDMO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