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업체(ODM) 코스메카코리아가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사옥. <코스메카코리아> |
23일 코스메가코리아 주가는 8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코스메가코리아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10%가량 밑돌 것"이라며 "수주 물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외주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코스메가코리아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94억 원, 영업이익은 18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법인은 매출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영업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한국 법인은 매출 성장률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물량은 핵심 고객사가 주문을 늘리고 국내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 물량 증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주 활용이 함께 늘어나며 이익률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법인은 핵심 고객사가 재고 조정을 위해 물량을 축소한 영향으로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581억 원, 영업이익 10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