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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6 LG어워즈' 개최, 구광모 "회사 존재 이유는 기술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4-19 1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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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6 LG어워즈' 개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1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회사 존재 이유는 기술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 시상식에서 고객 심사단이 남긴 소감을 언급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 LG >
[비즈니스포스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핵심 가치로 고객의 중요성을 꼽았다.

LG는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6 LG어워즈'를 열고 고객감동대상 4개 과제를 포함한 총 91개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고객 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어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고객들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시상식에선 매출 확대, 대형 수주, 공정 혁신, 사업 효율성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낸 4개 과제가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건, LG전자와 LG화학이 각각 1건씩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수명, 안전성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수조 원 규모 수주 성과를 냈다. 

LG전자는 '스마트 안테나·5G 텔레매틱스 모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설계 부담과 비용 문제를 해결해 조 단위 수주를 이끌어냈다.

LG화학 미국 항암사업 자회사 아베오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신장암 환자의 보험 승인 절차를 4주에서 1주로 단축시켜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제 매출과 처방 확대 성과를 냈다.

한편, LG전자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7330억 원, 영업이익 1조67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옷돌았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최대 매출 경신에 기여했다"며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으로 진행한 관세 대응 노력에 더불어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두루 호실적에 기여했고, 플랫폼, 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 성장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적자 전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크레딧은 189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3975억 원이다. 

1분기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 5조8624억 원, 영업손실 1397억 원보다 나쁘다.

앞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20일 정기주총에서 "북미에서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용 자산을 에너지저장장치로 전환해, 유일한 비중국계 현지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업체로서 고객의 공급망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유럽에서는 유휴 자산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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