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이다행 넷마블 사업본부장,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가 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게임 '몬길: 스타다이브'를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수집형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차별화된 게임성과 이용자 친화 정책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몬길: 스타다이브’에 대해 “게임 자체로도 훌륭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신작은 2013년 출시돼 모바일 게임 초창기를 이끌었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전작을 총괄했던 김건 대표가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았다. 2024년 지스타에서 첫 공개됐으며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뒀다.
제작진은 이번 신작에서 가장 공을 들인 지점으로 ‘진입 장벽 완화’를 꼽았다.
김 대표는 “숏폼과 같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간 투자 부담이 적은 쉬운 게임을 지향한다”며 일반 모드 외에 별도의 쉬운 난이도 모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쉬운 난이도를 추가한 만큼 캐릭터 한계 돌파(개화) 필요성이 낮아 과금 없이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개발자로서 일종의 모험"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동종 장르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개된 이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은 '캐릭터'와 '아티팩트' 2종으로 최근 출시되는 서브컬처풍 수집형 RPG 장르 신작과 비교해 많지 않은 편이다.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캐릭터 뽑기는 90회, 아티팩트는 80회마다 확정 획득이 가능하며 이벤트 모집 확률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1%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다행 넷마블 사업본부장도 “10회 뽑기 시 최고 효율 기준 약 2만3천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 게임의 경쟁작으로는 중국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RPG '원신' 등이 꼽힌다. 중국산 서브컬처 게임들이 거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은 상황이다.
김 대표는 “넷마블이 대형사이지만 글로벌 규모의 경쟁에서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처음부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자신 있는 부분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몬길' IP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게임 자체로 승부해야 한다”며 "지난해 다양한 행사 참석 이후로 해외에서도 게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생기고 있어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의 미흡함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 본부장은 “다양한 세션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정보 전달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10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캐릭터 스킬 구성 등 상세 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