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세방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세방그룹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 ▲ 세방그룹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세방> |
공정위는 세방과 그 계열사들이 E&S글로벌에 일거리를 주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E&S글로벌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약 137억7천900만 원을 거뒀다. 이 가운데 약 132억 원이 세방, 세방전지, 세방리튬배터리 등 특수관계자와 거래에서 발생한 것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E&S글로벌은 2010년 설립된 IT 시스템 개발·유지보수 업체로,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이 지분율 80%를 보유하고 있다.
세방그룹은 1965년 설립된 종합물류 및 배터리 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로케트배터리’로 유명하다.
현 이상웅 회장은 2세 경영인으로 세방그룹 창업주 이의순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1958년 12월12일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세방그룹에 입사해 2013년 세방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