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을 통해 미지급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설 연휴 직전인 13일 2025년 임금 교섭안에 최종 합의했다.
| ▲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정식 취임식을 진행한다. |
교섭안에는 미지급 수당 문제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의 선언적 합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합의한 미지급 수당 지급 규모는 약 830억 원으로 전해진다. 애초 노조가 주장한 체불임금 약 1500억 원보다는 낮다.
다만 이는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구체적 지급 금액과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경영예산심의회에서 확정된다.
노사는 이밖에도 우리사주 증액, 실질 보상 확대, 경영평가 개선, 업무량 감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이번 합의로 노조와 갈등을 봉합하면서 2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정식 취임식을 치른다. 지난달 23일 임명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류장희 IBK기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신임 은행장의 노력과 금융위원회의 결정으로 '보상휴가 체불 문제 정상화' 안건이 잘 타결될 수 있었다"며 "금융위의 책임 있는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