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압구정3구역에서 조합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과 12일에 각각 압구정 5구역과 3구역의 입찰공고에 맞춰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출근길 인사를 통해 "압구정은 대한민국 주거 문화의 상징이자 현대건설의 자부심이 깃든 곳"이라며 "압구정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고의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의 설계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설계사들과 손을 잡았다.
‘공통된 유산 속 차별화된 가치’를 목표로 구역의 입지적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 설루션을 제안하기로 했다.
3구역에는 미국 뉴욕의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람사(RAMSA)’, 조형미와 기술력을 겸비한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다. 5구역에는 런던 ‘원 하이드 파크’를 설계한 ‘RSHP’가 함께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별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모빌리티 단지, 상업과 문화를 품은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압구정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3구역에는 로봇 주차 시스템을 고도화한 지능형 주차 설루션이 도입된다.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차량을 방재 구역으로 이송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비롯해 자율주행 셔틀,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단지로 구현된다.
5구역은 입지 특성을 반영한 상업·문화 연계 전략이 중심이다. 백화점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단지–백화점–역사(驛舍)’를 연결하는 복합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한강변 주거 역사를 아우르는 시대의 기준이자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정점”이라며 “설계와 기술, 브랜드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성해 시대를 앞서는 압구정만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