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동명 "추가 합작법인 종료 계획 없다" "LFP 소재 국산화 추진"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2026-02-11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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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전기차 중심으로 북미에 투자한 자산을 적극 활용해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많이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ESS 위주로 수주활동, 개발활동, 생산활동 3가지를 열심히 해서 최대한 실적을 올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합작법인(JV) 체제를 종료하고, 단독 공장으로 전환하며 북미 ESS 생산 능력을 늘렸다.
김 사장은 추가 합작법인 종료 계획에 대해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며 “시장과 사업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최적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ES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재를 국산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내 LFP 소재를 생산하려는 업체들이 많고, 대표적으로 엘앤에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수출용 제품 위주로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고체와 로봇용 배터리 관련 사업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대부분 다 알고 있는 로봇 업체들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 관계를 맺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고체 배터리 쪽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로 예정된 정부의 ESS용 배터리 중앙계약입찰 결과 발표에 대해선 “1차 때와 비교해 원가도 많이 낮췄고, 국산화율도 높였다”며 “구미와 광양에서 배터리 팩과 컨테이너까지 모두 생산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터리산업협회는 9대 협회장으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은 3년간 맡았던 협회장 임기를 마쳤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