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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F&F 올해 중국법인 경영목표 보수적 제시, 테일러메이드 매각 전략도 아쉬워"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6-02-11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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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F&F가 발표한 2026년 중국법인 경영 목표를 놓고 보수적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F&F 목표주가를 9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투자 "F&F 올해 중국법인 경영목표 보수적 제시, 테일러메이드 매각 전략도 아쉬워"
▲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F&F가 제시한 2026년 중국법인 목표 성장률이 다소 보수적이라고 분석했다.

10일 F&F 주가는 7만7500 원에 장을 마쳤다. 

이진협 연구원은 "F&F는 중국 내수 부양 기대에도 중국법인의 경영 목표(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며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매각 역시 거론되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F&F는 2026년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 목표를 4%로 제시했다. 2025년 4분기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률은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스커버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미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회사는 올해 MLB 브랜드 성장률을 3% 안팎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디스커버리 점포 수는 2025년 3분기보다 3곳 늘어나 4분기 기준 24개점으로 집계됐다. MLB 브랜드 역시 중국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에 더해 '징동'과 '틱톡몰'에 입점하며 온라인 매출이 1년 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초점이 가전·자동차 같은 내구재에서 의류 등 준내구재와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의류 매출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제시된 성장률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방향성을 두고도 아쉬움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보다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며 "매각가가 4조 원 중반 수준으로 책정됐다면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도출하는 전략이 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F&F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53억 원, 영업이익 1329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집계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0.3% 늘어났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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