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기존에도 파리크라상이 대부분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했지만 사업부문을 분리해 순수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로 거듭나며 투명성과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측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SPC그룹은 말했다.
지주회사 사명은 회사의 출발점이 된 ‘상미당’에서 비롯됐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뜻이다. “수백만 개의 빵을 만들어도 고객은 하나의 빵으로 평가한다”,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고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상미당 정신’은 맛과 품질, 고객 신뢰, 나눔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의 기반이 돼 왔다고 SPC그룹은 말했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러한 창업 정신을 지주회사 체제의 중심 가치로 삼는다.
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입 등 역할을 수행하며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준법ᐧ안전ᐧ혁신 등 핵심 가치가 각 계열사에 일관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적 경영으로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각 회사의 브랜드 전략도 지주회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 커뮤니케이션 체제로 전환한다.
상미당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