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로봇 사업으로 인한 가치 리레이팅(긍정적 재평가)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 ▲ 현대자동차가 올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로봇 사업으로 인한 가치 리레이팅(긍정적 재평가)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 본사 모습. <현대차> |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현대차 주가는 35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가 CES에서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로봇으로 인한 가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의 현장 훈련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구축한다.
RMAC 가동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됐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HMGMA에 대량으로 배치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연간 3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적정가치 배수(밸류에이션)는 레거시(기성)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아틀라스 배치가 진행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업체를 벗어나 피지컬 AI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1조9610억 원, 영업이익 13조76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