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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라클-틱톡 합작회사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국제유가도 올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21 11: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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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퍼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만8134.8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오라클-틱톡 합작회사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국제유가도 올라
▲ 트레이더가 19일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만3307.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낸 배경으로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오라클 호재로 기술주 전반이 동반 상승한 점이 꼽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8일 쇼우 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임직원에 보낸 메모에서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오라클이 주도하는 투자자그룹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라클 주가는 틱톡 호재로 6.63% 뛰었다. 

반도체주 대부분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각각 3.93%와 6.15% 급등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주가 또한 각각 3.18% 6.99%의 상승폭을 보였다.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주가도 전날보다 각각 0.40%와 0.54% 상승했다. 반면 메타와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는 각각 0.85%와 0.4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2(0.52달러) 더해진 배럴당 5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9%(0.65달러) 오른 배럴당 60.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돼 세계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정부는 중남미 지역의 마약카르텔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군사작전 확대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16일엔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ABC뉴스는 전날 보도에서 “봉쇄는 전 세계 석유 공급을 줄이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초래해 유가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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