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대신증권 "체코 원전 수주액 예상 상회, 국내 원전기업 실적 전망 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2-17 08:3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체코 원전 설계 및 주기기 수주금액이 예상을 넘어서 국내 원전 기업의 관련 프로젝트 금액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의 체코 원전 수주금액은 예상을 웃돌았다”며 “이는 APR1400 및 AP1000 프로젝트 관련 수주금액도 상향할 수 있는 근거로 국내 원전 가치사슬 기업의 중장기 실적 전망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체코 원전 수주액 예상 상회, 국내 원전기업 실적 전망 상향"
▲ 체코 원전 설계 및 주기기 수주금액이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은 지난 12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의 종합 설계 관련 계약 1조2500억 원 가량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전날 주기기와 터빈 및 발전기 관련 계약 5조6400억 원 가량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둘 모두 기존 예상금액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3조9천억 원,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1천억 원 가량의 수주가 예상됐다”며 “원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이외에도 체코 정부가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요구해 업무 수준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바라봤다.

이에 더해 한전기술은 12월 내로 3700억 원 규모 원자로 설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일부 주설비 공사 수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수주금액은 2조9천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을 넘는 수주로 향후 국내 원전 가치사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체코 원전 수주금액 공시는 향후 APR1400 및 AP1000 프로젝트 관련 수주금액도 상향할 수 있는 근거”라며 “이는 국내 원전 가치사슬 기업의 중장기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APR1400은 국내에서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모델로 국내 8호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적용된다. AP1000은 이번 체코 원전에 적용되는 노형이다.

다만 튀르키예 시노프(Sinop) 원전 사업개발의 한국 참여 여부 결정은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전력은 최근 열린 한국-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튀르키예가 추진하는 시노프 원전의 한국형 원전 사업 추진 여부는 6달에서 1년 이내에 구체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2026년까지 구체적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다만 사업 개발 추진 속도는 한층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