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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내년 기판사업 이익기여도 26%"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05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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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환율과 카메라 업황 반등 수혜 외에도 기판 사업이 향후 실적 개선에 큰 축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내년 기판사업 이익기여도 26%"
▲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 LG이노텍 >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LG이노텍 주가는 28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우호적인 고환율 상황과 카메라 모듈 사업 호조 등으로 2025년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기판 소재 사업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됐다. 

LG이노텍은 기판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연결기준 실적에서 기판 사업부의 이익기여도는 2025년 18% 수준에서 2026년 2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낮은 매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여도가 높은 만큼 기판 사업부가 향후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큰 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공급은 기존 스마트폰 프로세서 중심에서 그래픽용 D램 'GDDR7' 패지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기판 수주는 공급 부족에 따른 일시적 증가가 아니라 LG이노텍이 고객사에 차세대 기판 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기판 사업부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메라 업황 반등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쟁사의 수익성 부진으로 LG이노텍은 고객사와 원만한 판매가격 협상을 마쳤고, 세트 판매까지 호조를 보이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현재 카메라 모듈 사업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2026년 가변조리개 탑재에 따라 유의미한 판매가격 상승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2조2610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9%, 영입이익은 5.24%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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