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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1~10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 37.6%, 작년보다 6.3%p 감소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2-04 1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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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5년 1~10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377.5기가와트시(GWh)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141.8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K-배터리' 1~10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 37.6%, 작년보다 6.3%p 감소
▲ 올해 1월~10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점유율이 37.6%로 집계됐다. 각 사 공장들. <각사>

다만 합산 점유율은 37.6%로 1년 사이 6.3%포인트 줄었다.

각 회사별 올해 1~10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79.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점유율은 3.2%포인트 하락한 21%로 1년 전과 같은 2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7.5GWh로 지난해 대비 19% 늘었다. 점유율은 0.8%포인트 감소한 9.9%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1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다. 점유율은 2.4%포인트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일본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5.9GWh로 지난해 1~10월보다 26.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0.1%포인트 감소한 9.5%로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지켰다.

CATL 전기차 배터리 1~10월 사용량은 110.1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늘었다. 점유율은 2%포인트 늘어난 29.2%를 기록했다. BYD(비야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8.7GWh로 1년 사이 141.2% 늘었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2GWh로 24.1%가 늘었다. 점유율은 0.1%포인트 줄어든 1.9%로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측은 “비중국 배터리 시장은 지역별 전기차 수요 변화와 활용처 다변화로 구조적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공급 안정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다양한 응용처에 대응하는 기술적 완성도가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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