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의 미국 시장 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4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 에이피알의 미국 시장 내 실적이 우상향하며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
3일 에이피알 주가는 2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은애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 매출은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효과로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며 “11월에는 4주차 개별 품목(SKU) 순위가 더 오르면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글로벌 뷰티 유통업체 얼타뷰티에서 10월 한 달간 스킨케어 브랜드 가운데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오프라인 매출로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높은 수익성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의 오프라인 매출은 분기마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앞으로 25%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64억 원, 영업이익 34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