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1-27 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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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릭스가 내년 꾸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올릭스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올릭스가 내년 꾸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올릭스 주가는 13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라이릴리와 계약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OLX702A’의 임상1상은 순항 중으로, 2026년 상반기 1상 마지막 환자 투여 완료될 것으로 기대됐다.
OLX702A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병용이 가능한 구조이기에 계열 내 최초 약물(퍼스트 인 클래스)로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소제약의 기존 계약은 2개 물질에 대한 계약에 한소제약이 옵션을 통해 2개의 추가 물질을 계약하는 형태였다.
여노래 연구원은 “현재 3개 물질을 계약했으며 추가 1개 옵션으로 꾸준한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며 “기존 물질들의 GLP 독성시험 연구 물질 합성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소제약과의 계약은 중화권 한정 계약이다. 해당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판권은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다. 추후 중국 임상 데이터 도출 후 추가적인 글로벌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레알과의 계약은 공동연구개발 순항 중이며 연구개발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본격적인 기술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파이프라인 OLX104C의 호주에서의 임상 1b상 첫 환자 투여는 올해 12월 예정이며 2027년 임상1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릭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억 원, 영업손실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전년대비 1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