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의 주요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25일 SK바이오팜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 ▲ SK바이오팜의 주요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25일 SK바이오팜 주가는 12만9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출시 이후 경쟁상황이 있었음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며 낮은 원가율, 미국 직판 체제 구축의 이점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관세 관련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된 상황에서 낮은 원가율과 처방량 상승 추세가 유지된다는 점이 엑스코프리 성장을 가속화시킬 요인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외 기업가치 상승의 소재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두번째 상업화 제품도 순조롭게 협상 중이며, 회사가 추구하는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에서의 성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480억 원 영업이익 2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36.4%, 영업이익은 170.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