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8만 달러를 밑돌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를 저점으로 삼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물량이 단기 투자자로 이동하는 패턴이 파악되면서 이른 시일에 강세장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 ▲ 비트코인 시장에 강세장 막바지 진입을 예고하는 패턴이 파악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곧 11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99%에 이른다는 예측도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투자자산 전문지 FX리더스는 25일 “비트코인 시세 저점은 8만 달러 안팎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악의 시기는 이미 끝났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비트코인 시세 변동 흐름을 집계했을 때 현재 상황은 이른 시일에 사상 최고가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는 가상화폐 전문가 아스트로노머의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곧 11만8천 달러까지 반등할 확률이 91%, 11만2천 달러에 등극할 가능성은 99%에 이른다는 예측도 전했다.
FX리더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8만6천 달러 안팎으로 반등하며 지지선 구축을 시도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바라봤다.
만약 8만3천~8만6천 달러 수준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면 시세가 곧 10만 달러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FX리더스는 최근 장기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물량 6만3천 BTC 가량이 단기 투자자로 이동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전했다.
이는 강세장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패턴인 만큼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FX리더스는 비트코인 시세가 9만 달러와 10만 달러 안팎에서 각각 형성될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역대 최고가로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768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