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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내년 게임업종 신작 성과로 반등 가능, 크래프톤 네오위즈 주목"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1-20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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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내년도 게임업종을 두고 증권가에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놨다.

20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 게임 산업이 여전히 디레이팅 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이후 본격화될 패키지 게임 시리즈화와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업황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내년 게임업종 신작 성과로 반등 가능, 크래프톤 네오위즈 주목"
▲ 20일 내년도 게임업종을 두고 증권가에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온다.

현재 국내 시장은 성장 둔화와 해외 경쟁 심화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국내 게임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3배 이하로, 글로벌 게임사의 20배 이상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 이후 연초 16배에서 25배로 뛰었다.

이준호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국내 게임업종이 기초 체력 위 글로벌 지식재산(IP)으로 성공의 재현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게임업계가 최근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 만큼 신작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확인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와 운영 전반 AI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신작 성과를 확인할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 가능한 구조는 갖췄다 ”며 “글로벌 성공, 그리고 재현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충분히 반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6~2028년은 국내 게임 산업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패키지 게임 IP의 시리즈화가 본격적으로 확인되는 시기이자, 글로벌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지가 국내 게임주의 재평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게임업종에 대한 의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작 라인업 중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대부분 2026년 하반기 이후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정보가 공개되는 시점부터 저점을 다지고 상승 저환을 예상한다”며 장기 관점의 ‘바텀 피싱’ 전략을 조언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크래프톤과 네오위즈를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안정적인 ‘배틀그라운드’ 라이브 매출과 더불어 외부 IP 재해석, 패키지 시리즈 개발,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0건 이상의 투자로 확보한 스튜디오 라인업이 2027년 이후 신작 출시 주기로 돌아오는 점도 긍정적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흥행으로 패키지 IP의 시리즈화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P의 거짓’의 누적 판매량은 320만 장을 넘었고 2026년 중반에는 400만 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더스트2’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연간 800억 원 매출이 전망되는 등 포트폴리오가 견조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분석된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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