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자 매도 압력 커진다, 바이낸스 거래소에 물량 증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1-13 14:2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랭크는 13일 “비트코인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시장 지표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아직 활발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자 매도 압력 커진다, 바이낸스 거래소에 물량 증가
▲ 비트코인 거래소에 단기 투자자의 자산 유입이 늘어나며 매도세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비트코인은 10월 초 발생한 대규모 청산 및 시세 하락 사태를 뒤로하고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크립토랭크는 다수의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하고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낮추기 시작하면서 상승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기관 크립토퀀트의 집계 자료도 근거로 제시됐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곧 매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크립토랭크는 특히 단기 투자자들이 대부분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평가손실을 본 만큼 이른 시일에 이를 매도할 뜻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과거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마무리되기 직전에 나타났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크립토랭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9만2천 달러 안팎까지 추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92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배터리 성공 비결은 '한국기업 차별 정책' 분석, 현지 경쟁사에 반사이익
택배노조 쿠팡 택배기사 '과로사' 진상조사 결과 발표, "격주 주5일제 적용되지 않아"
이재명 '금융계급제' 해결 의지, 가산금리 낮추는 '은행법 개정안'에 힘실려
삼성생명 삼성화재 '투자'로 실적 방어, 홍원학 이문화 '본업 경쟁력' 회복 고삐
구현모 전 KT 사장 차기 사장 공모 불참, "내부 출신이 돼야"
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새롭게 1위 올라
비트코인 시세에 장기 투자자 매도세 반영,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낮아져
중국 CATL 상반기 R&D 투자 13억9천만 달러, "LG엔솔 삼성SDI 합보다 많아"
[현장] 엔씨 호라이즌 IP MMO 신작 공개, 이성구 "의심 넘어 증명할 것"
정책실장 김용범 통상분야 팩트시트 설명, "농산물 추가개방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