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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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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물산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4.91%(1만500원) 오른 22만4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9만8115주로 직전거래일의 1.7배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38조1597억 원으로 1조7847억 원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17위를 유지했다.
이날 증권가에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에서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92%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중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29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카카오는 하락, 네이버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3.02%(119.48포인트) 오른 4073.2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실리콘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0.78%(4300원) 오른 4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90만8853주로 직전거래일보다 6배 이상 늘었다.
실리콘투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리콘투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3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48.1% 늘었다.
3분기 매출은 2994억 원, 순이익은 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0.4%와 95.6%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32%(11.54포인트) 오른 888.35포인트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