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신규 투자액이 1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전선’을 제시했다.
| ▲ 10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전선'을 제시했다. |
관련 종목으로는 LS일렉트릭,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기, 대원전선,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 등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130억 달러는 2022년~2024년 사이 투자액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며 “전 세계 트래픽의 50% 차지하는 하이퍼스케일러가 해저케이블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투자도 함께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유럽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예상된다”며 “장거리 송전에도 손실이 적은 고전압 직류 송전(HVDC) 기술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케이블과 변압기 수요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