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5일 '오!정말'이다.
S급
"제가 옆에서 지켜볼 때 대통령과 당 대표 호흡은 역대급으로 아주 좋다. (점수를 매긴다면) A가 아니라 S급이다. (엇박자 갈등 등은) 우리 지지자들이 아니라 국민의힘 일부 세력이 대통령실과 당 대표를 갈라치기 하려 하는 것이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 사이에 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숨고르기 vs 입틀막
"코스피가 4천 아래로 내려왔는데 이것은 흔히 숨 고르기라고 본다. '붕괴'라는 단어가 국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이 용어에 대해선 우리가 함께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경제에서는 국민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보도에 유의해야 하는 거 아닌가."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코스피가 4천 선 아래로 내려간 것에 대한 표현을 두고)
"코스피 5천 숫자 집착의 끝은 언론 입틀막이다. 민주당은 불과 얼마 전 코스피가 4천 선을 넘어서자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들었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놓더니 이제 4천 선이 붕괴하자 '붕괴라는 표현은 자제해 달라'고 한다. 이제는 단어 하나까지 간섭하며 언론까지 통제하려는 태도가 황당하기 그지없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논평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이날 코스피가 4천 선 밑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붕괴' 대신 '숨고르기' 표현을 제안한 것을 두고)
마지막 기회
"
장동혁 대표야말로 국민의힘 당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들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 아닌지 한번 돌아보라. 장 대표 발언이 참 어처구니없다. 어제 시정연설 직전 '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했는데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다. 지난 정권엔 대통령 본인이 시정연설 하길 거부하더니 새 정부가 들어서니 의원들이 대통령 시정연설 듣길 거부한다. 예산안은 정부 한 해 살림 계획이다. 계획을 꼼꼼히 따지고 비판도 하고 의견을 나눠 조정하는 건 국회의원 책무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시정연설 직전 '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두 갈래 길
"지금 국민의힘은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 과거 윤석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파산정당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내란 공범 정당으로 위헌정당 해산의 길을 가느냐다. 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하거나 옹호한 국민의힘을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제로'로 만들겠다."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