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 달성을 자신하며, 2026년부터 배당 확대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연결기준 서비스 수익을 전년 대비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공시를 했었는데,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5일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를 달성을 자신하며 2026년부터 배당 확대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
3분기 실적은 일회성 인건비로 15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여 CFO는 “전체 인원의 6% 정도인 600여 명이 퇴직했고, 이 비용이 내년에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장기적 원가 경쟁력의 동력을 만들고 수익성을 높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 CFO는 올해도 12월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상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 CFO는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겠다”며 “영업실적 개선을 통한 배당률 확대는 2026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