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 현지시간 2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대 올랐다. |
이 밖에 메타(0.03%)·아마존(0.46%)·알파벳(2.65%)·애플(0.26%)·테슬라(0.21%)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1%)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하됐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12월 추가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주식시장의 과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충격에 대한 회복성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은 총체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 평가했다. 과거 IT버블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기업들의 수익이 실제 창출되고 있다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투자의 경우 금리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며 인공지능(AI) 투자가 현재 경제 성장의 주요 원천임을 언급했다.
소비 역시 주식시장의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급감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이날 한국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앞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했으며 주말 사이 양국 실무진 사이 대략적인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6%(74.37포인트) 내린 4만7632, 나스닥은 0.55%(130.98포인트) 상승한 2만3958.47, S&P500지수는 0.3포인트 낲아진 6890.59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