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전기차에 코발트 사용량 세계 4위, "삼원계 배터리 비중 높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22 12:0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전기차에 코발트 사용량 세계 4위, "삼원계 배터리 비중 높아"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현대차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난양공대 연구원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용 코발트 사용량이 전 세계 4위로 집계됐다. 삼원계(NCM) 배터리 사용 비중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각) 마이닝닷컴은 컨설팅업체 아다마스인텔리전스 집계를 인용해 “1~8월 세계 코발트 사용량 순위에서 현대차그룹은 금액 기준 6793만 달러(약 971억 원)로 4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위는 1억5050만 달러(약 2150억 원)치 코발트를 사용한 기록한 폴크스바겐이 차지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테슬라가 뒤를 이었다. 

마이닝닷컴은 “코발트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경쟁사와 비교해 삼원계(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고급형 전기차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LFP 배터리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차(HEV)를 제외하면 LFP 점유율은 55%까지 올라간다. 

마이닝닷컴은 BMW나 테슬라도 최근 LFP 배터리 도입을 늘리고 있다며 “고성능 배터리 부문에서도 LFP가 삼원계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일본 다카이치 정부 경제정책 '실용주의' 전망, 인플레이션 대응 과제 최우선
코스피 장 초반 약세 뒤집고 3880선 신고가, 주도주 대열에 2차전지 합류
대한상의 최태원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 축하서한, "한·일 공동번영 기원"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간대 참여 증권사 31곳으로 늘어난다
[22일 오!정말] 심교언 국힘 부동산특위 위원"국민들 냄비안의 개구리 형태다"
[오늘의 주목주] '행동주의 펀드 시동' LG화학 13% 상승, 코스닥 에코프로 15%..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 사업 100% 철수", 삼성전자 HBM·GDDR7 중국 수출길도..
한미협상 관세·원자력협정 타결 임박 분위기,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원전시장 기대감 커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LCC에 열린 '알짜' 노선 취항 기회, 시애틀 '2파전' ..
[재계인사 스피드업⑥] 구광모 LG그룹 세대교체 단행하나, 오랜 침체 극복할 '인재 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