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553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규모가 금 시장 규모를 앞지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비트코인 시장규모가 금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9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4% 오른 1억655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21% 오른 373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69%) 에이다(0.6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8% 내린 596만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07% 내린 2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1.12%) 비앤비(-1.73%) 유에스디코인(-1.12%) 트론(-0.4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립자는 “비트코인 시총이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금 시가총액은 30조 달러(약 4경 원)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2천억 달러(약 3125조 원) 수준이다.
자오창펑 발언 뒤 다른 분석가들도 비슷한 예상을 내놓았다.
가상화폐분석가 크립토가오는 “금 가격은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비트코인도 몇 달 안에 금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약 21억 원) 수준까지 상승하며 금과 비슷한 가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