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리츠증권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마일스톤 부재"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0-17 10:3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부재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마일스톤 부재"
▲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이 마일스톤 부재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16일 유한양행 주가는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40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2.1%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다. 

김준영 연구원은 “3분기 마일스톤 유입은 없었지만 해외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렉라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마일스톤을 수령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마일스톤 유입이 없었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다만 4분기에는 3천만 달러 규모의 유럽 승인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되며 2026년 1분기에도 45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승인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은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주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화학은 올해 들어 길리어드로부터 2581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43억 원, 영업이익 1192억 원 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7% 늘고 영업이익은 117.1%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